전문지식·기술력 배양
자격 취득·취업률 제고
정보통신기술(ICT) 특성화대학인 ICT폴리텍대학의 박재문 제7대 학장<사진>이 1일 취임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박재문 학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및 미국 튤레인(Tulane)대 법과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박 학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특허청과 국무총리실,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단장 및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정책개발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이어 지난해까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ICT폴리텍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박 학장은 취임사에서 “ICT폴리텍대학은 정보통신산업의 성장과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인 네트워크에 특화된 다기능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의 인력양성 정책에 따라 설립된 대학”이라며 “설립 취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방송통신 융합 인프라 구축의 근간이 되는 전문지식과 기술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학장은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5가지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상시적인 특강 및 1대1 멘토링을 통한 학습 의욕 고취 등을 통해 정보통신공사업계 관련 자격증 취득률을 높일 방침이다.
둘째, 효율적인 산‧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공 취업처를 중점 발굴하고, 교수 기업 전담제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 간의 현장 실습, 프로젝트 실습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취업 맞춤형 교육과정과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해 전공취업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셋째, 우수기업 취업, 취업률이 높은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고교생 모집에서 기업체, 군 제대자 등으로 신입생 모집을 다변화하고 입학 장학제도 확대, 조기 취업 시 학점 인정 등 다양한 방안으로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넷째, 대학의 재정 자립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구해 지속적인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ICT 기업의 직업능력 교육 확대 등 자체 재원 발굴 노력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섯째, 박 학장은 “우리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들을 극복하고 막중한 발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합심과 합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교직원, 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및 근무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 19의 퇴치를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며 “교직원 각자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생활 수칙을 준수하고 학교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 실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등에 다 같이 참여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