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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버스 공공와이파이, 2023년까지 5297대 추가 설치
3차 버스 공공와이파이, 2023년까지 5297대 추가 설치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4.16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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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입찰공고 예정
올해 9월 서비스 개시

전송속도 인당 2Mbps
대당 월데이터량 100㎇

■제3차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사업

올해부터 36개월 동안 전국 5297대 버스에 와이파이 임차 및 무료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제3차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사업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3차 사업이 완료되면 총 3만2544대의 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정부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추진해 왔다. 특히 구축이 미흡한 대중교통 시설인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이용편의를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2013년 공공와이파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1차 사업을 통해 버스 4200대에 AP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1월 2차 사업을 통해 2만3047대에 추가 설치했다. 2차 사업까지 경기지역내 버스 7495대, 서울 6000대, 부산 2517대 등 총 2만7247대 버스에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제3차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사업은 올해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가 사업기간이다. 장기계속계약 형태로 사업이 진행되며 총 97억4648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올해 12억7128만원 투입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각각 31억7820만원, 2023년에는 21억188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 발주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자선정 및 성능관리 등 사업추진을 맡는다.

NIA는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발표하고 7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8월까지 장비설치 및 현장검사, 서비스 시범운영을 거쳐 9월1일 공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된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설치된 버스 와이파이 속도 등 서비스를 검증하고, 와이파이 장비 및 시스템 등에 대해 최종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물량은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상이하게 설치될 예정이다.

NIA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 AP 1441개가 추가 설치되며, 서울 1399개, 대구 1034개, 인천 567개, 경북 445개 등이 설치된다.

무선인터넷 장비 설치와 관련해 무선백홀은 사업자 제안에 따라 도심지역, 농어촌지역 등 환경에 따라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시속 60㎞ 이상 달리는 버스안에서 10명이 동시접속할 경우 승객 1인당 평균 2Mbps 이상 전송속도가 나와야 한다. NIA측은 트래픽 폭주 등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전송속도 기준은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버스 한 대당 월데이터량은 100㎇가 제공될 예정이다. 버스 이용자가 많은 노선의 경우 제공 데이터량 초과시 추가 데이터량을 제안해 제공이 가능하며, 모든 데이터량 소모시에도 최저 속도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업자 및 버스운송사업자는 데이터를 버스 이용자 외 타장비 연동 등이 용도로 사용이 불가하며, 발주처의 요청에 의해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용은 가능하다.

버스 공공와이파이에 설치되는 무선 와이파이 AP장비는 버스내 기구축된 무선 장비들과의 혼신 및 간섭 방지가 가능해야 하며 LTE 규격 Cat.6 이상, 표준 802.11ac 이상 규격이어야 한다. 아울러 무선구간 암호화(WPA2 Enterprise 암호화 등) 및 인증(IEEE802.1X 표준 기반 등) 제공,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 스푸핑 등의 해킹 공격 차단을 위한 보안 기능도 제공해야 한다.

한편 버스 공공와이파이 장비 설치 이후 성능 검증, 문제점 및 개선사항 도출을 위해 1개월 이상 시범운영기간이 진행된다.

NIA 관계자는 “버스 와이파이 동시 이용자수에 따른 사용자 수용유무, 장애에 대한 테스트가 수행된다”며 “운행빈도, 이용자수,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임차물량인 5297대 버스 중 5% 내외를 시범운영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애 등 발생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애통보시간, 장애복구시간 등에 대한 SLA 기준도 마련된다. 사업자는 전국기반 유지보수 수행을 위한 인력 등의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고장·장애 등에 대비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장애 신고접수 시간부터 2시간 이내 발주기관 및 주관기관에 통보돼야 한다”며 “신고 접수후 24시간 이내에 복구하고, 버스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한 장애는 월 3회 미만으로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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