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동참
KOBA 전시회 사무국은 제30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0)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키로 했다.
당초 KOBA 전시회 사무국은 WHO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손 소독기 및 전신 소독 게이트 등을 설치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와 사전교육을 바탕으로 ‘KOBA 2020’의 정상개최를 추진해왔다.
최근 국내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의 증가 추세는 다소 완만해지고, 격리해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격리 중인 환자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온라인 학교 개학, 해외 모든 입국자 2주 자가 격리 의무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연장 등 코로나19의 방역 조치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국제 전시회들이 개최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회 개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공동주최인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및 후원기관, 관련 단체와 업계의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가 현재 당면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불가항력적으로 ‘KOBA 2020’ 개최를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KOBA 전시회는 매년 5월 중순경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방송‧미디어‧음향‧조명산업 전문전시회다. 지난 ‘KOBA 2019’에는 국내외 참가업체 35개국 906개사 참가하고 해외바이어 962명을 포함해 총 4만3905명이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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