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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웨이브, NTT 간사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와이파이 공급
쏘우웨이브, NTT 간사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와이파이 공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4.2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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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로 학교·산업체 공장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확대 예정
NTT DATE 간사이 대표와 회의 진행하는 모습.
NTT DATE 간사이 대표와 회의 진행하는 모습.

쏘우웨이브는 NTT DATA 간사이(이하 NTT 간사이)와 오늘 본계약을 체결해, 일본 국토교통성 ‘i Construction’프로젝트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자사의 AP가 핵심장비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TT 간사이는 NTT DATA그룹(NTT 그룹사 SI기업)의 9개 자회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연매출 300억엔, 사원수 1200명)를 자랑하며, 그룹의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오피스(Business Innovation Office)를 신설하고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NTT 간사이는 일본 국토교통성 ‘i Construction’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쏘우웨이브 AP를 설치해 120m 떨어진 공사 현장과 사무소 사이에 광대역 통신로를 확보, 원격업무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홀로렌즈(HoloLens)와 MR(혼합현실·Mixed Reality)를 활용해 사무소에서 공사현장을 마치 직접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공사 현장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NTT 간사이는 한국에 전문가를 파견해 쏘우웨이브 AP의 기술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테스트 결과 고속도로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성능을 입증해 올해 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늘 본사업 계약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쏘우웨이브 AP로 일본 내 약 100여 장소와 기업에서 기술검증(PoC)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스쿨 운영, 제조업 산업의 자동화, 공장 창고의 무인화, 대형 쇼핑센터 구축 등을 위해 AP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Minoru Yamada NTT 간사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부서 실장은 21일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와이파이(AP) 기업은 많지만 쏘우웨이브의 장거리·고속 전송,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쏘우웨이브의 기술(SOMPA)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쏘우웨이브 AP로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 NTT DATA 그룹 전체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tsufumi Fukunishi NTT 간사이 대표 또한 “코로나 발발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돼 무선 네트워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무선통신 기반의 일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기에 서로 많은 의견을 교환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는 “자사의 AP는 원천기술인 SOMPA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장거리·대용량 통신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네트워크 기반 산업에 쏘우웨이브 AP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NTT 간사이는 쏘우웨이브 AP 제품소개서를 제작해 약 300개의 일본 내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쏘우웨이브는 2011년 신천우 대표가 설립한 무선통신 전문기업이다. 신천우 대표는 경성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30년 간 전파연구 끝에 SOMPA 안테나 기술을 개발해 고성능·장거리·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초장거리 무선전송 AP를 시장에 선보였다. SOMPA 기술을 적용한 AP를 구축하면 건물이나 간판, 터널 등 전파 간섭이 심한 곳에서도 전파 산란을 억제하여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쏘우웨이브 제품은 2013년 조달청 우수 조달 제품으로 등록됐으며, 우수 특허 기술로 인증되어 2016년 특허청장상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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