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수경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를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했다.
이공주 전 보좌관이 지난 2월 물러난 지 약 두 달 반 만에 후임자를 임명하는 것이다.
박 신임 보좌관은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미시간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 하버드대 부속병원 리서치펠로,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으며, 모교인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의 여성 교수 임용 첫 사례였다. 박 보좌관은 차관급인 청와대 수석·보좌관 중 최연소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박 신임 보좌관은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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