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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 전력선통신 국제표준화 ‘우리 힘으로’
직류 전력선통신 국제표준화 ‘우리 힘으로’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05.2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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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2847 WG 창립
의장에 정상권 조이펀 대표
물리∙데이터링크 개발 추진

직류 전력선통신 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우리나라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IEEE-SA는 직류기반 전력선통신 기술을 다루는 워킹그룹(WG) IEEE 2847 창립총회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개최했다.

IEEE 2847의 공식 명칭은 ‘DC Power Transmission and Communication to DC Loads Working Group’이며, 기존 교류 전력선통신 기술과 비교하면 안정성이 높고 직류 전력환경과 친화성이 높은 직류기반 전력선통신 기술의 표준화를 다룬다.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직류가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운송 차량에 적용 또는 연계가 쉬우며 IoT 부분에서도 말단 부하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번에 창립된 IEEE 2847 WG의 의장은 ㈜조이펀의 정상권 대표가 맡고 있으며, 부의장은 타이니파워㈜의 최재부 연구소장이 이번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됐다.

IEEE 2847 WG에서 진행하게 될 표준의 범위는 직류 부하전력 공급을 필수로 요구하는 ‘IoT 로드∙액츄에이터 네트워크 단말노드(Load/Actuator Network End Node Device)’ 들에 대한 전력공급과 제어 통신을 위한 통신기술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IoT 단말노드를 위한 전력공급과 직류기반 전력선통신을 위한 물리 계층과 데이터링크 계층의 표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IEEE 2847에서는 직류기반 전력선통신 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표준화 추진을 통해 기존 IoT 인프라의 고비용 및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고, IoT 기술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비용만으로 LED 조명의 원격 개별 제어가 가능하고, LED 조명의 온오프(On/Off), 밝기조절, 색온도, 시나리오, 모드 제어 등과 같은 IoT 컨트롤이 가능해진다.

또한 특정 서비스 제공업체 사양에 구속받지 않는 공통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프로토콜 등의 상호호환성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산업 및 혁신 성장을 창출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국제표준 회의 창립 총회 개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지원과 성원을 받았고, 한국이 주도하는 사실 표준(De-Facto Standard)이 국제적으로 확대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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