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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드론이 도시락 배달…유통 시장 새 서막
자율드론이 도시락 배달…유통 시장 새 서막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6.09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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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간→도시외곽→도심
산업부 단계적 확대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8일 제주시 해안동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편의점 GS25 앱을 통해 주문된 식음료 상품을 드론 배송 거점인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해 인근 펜션, 학교 등 주문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산업부는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드론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서비스 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지원사업은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 △활용서비스 상용패키지 개발·실증 △서비스 핵심 상용기술 개발, 생태계조성 및 수출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22년 12월까지 총 35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시연은 2022년까지 182억원이 지원되는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 과정 중 하나이며 서비스 기업인 GS와 공동으로 배송임무 성공률 98%의 드론 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시험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사회·경제적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해 언택트(Un-tact) 대표기술인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GS칼텍스 등의 수요기업과 함께 도서·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이는 초기 도서·산간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생활·안전상비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어, 유통물류 배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약자·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적용분야 확대와 함께 대상지역도 도서·산간→도시외곽→도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이 유통물류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는데 규제 애로가 발생하면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드론 활용 서비스 분야 국내 최초 진출을 선언하고, 자사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 배송 및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GS칼텍스는 카셰어링과 전기차·수소차 충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드론 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하는 ‘모빌리티&로지스틱스 허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늘 시연 행사와 업계의 드론 서비스 진출 발표는 그간 정부의 드론산업 육성 및 관련업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준 계기”라며 “언택트 시대에 드론 기반 유통 서비스 상용화 확산은 그 중요성과 활용도 증가가 예상되므로, 정부는 비행거리·적재무게가 증가된 수소드론 개발 등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전기·수소 충전 및 주유소 네트워크와 미래 모빌리티의 연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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