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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접목…미래 성장동력 발굴
재난안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접목…미래 성장동력 발굴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6.1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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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희 ㈜캐스트윈 대표이사

무선통신보조설비 NEP 인증
‘재난안전제품’ 공인 등 주목

소방관 화재현장 긴급출동 시
대원 간 원활한 직접통신 구현
신속 구조활동 지원·피해 줄여
김낙희 (주)캐스트윈 대표이사.
김낙희 (주)캐스트윈 대표이사.

디지털 방송장비 및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전문기업인 ㈜캐스트윈(대표이사 김낙희·양영한)이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발굴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뛰어난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재난안전분야에 접목시켜 신시장을 개척하고 신규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캐스트윈은 화재진압 및 재난구호 활동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무선통신보조설비를 개발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형 건축물에 폭넓게 보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층 아파트에서 소방대의 현장 활동시 소방관이 다른 지하층이나 지상층에 있는 소방관과 직접 교신할 수 있게 해주는 층간통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로써 소방관은 화재진압 및 재난구호 현장에서 △옥외↔지하층 △지상층↔지하층 △지하층↔지하층 간 상호 교신이 모두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캐스트윈이 방송통신장비 및 네트워크 구축분야에서 수년간 축적한 각종 첨단기술이 녹아 있다.

먼저, 층간 통화를 위한 무전기 무선신호의 귀환(Return)방식 재중계 기술은 이 제품의 근간이 된다. 또한 혼신방지를 위한 소방용 무전기와 관리용 무전기 무선신호의 주파수 대역을 분리해 중계하는 2채널 통신기술도 이 제품에 반영돼 있다.

이와 함께 저손실 장거리 전송 및 대역분리 전송기술을 적용해 원가를 낮추고 통신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도 이 제품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최근 이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New Excellent Product, 신제품)’ 인증을 받은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NEP 인증제품의 공식명칭은 ‘소방용 무전기의 층간통신 기능을 위한 재전송 기술 적용 2채널 무선통신중계기’.

NEP 인증제도는 뛰어난 성능을 지닌 신제품을 정부에서 공인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완료해야만 NE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검증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재난안전산업과 관련기업을 활성화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뒷받침함으로써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김낙희 캐스트윈 대표는 “정보통신분야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이므로 기존 사업분야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공식을 찾는 게 시급하다”며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미래의 새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정부가 재난안전관리분야에 초점을 맞춰 관련 규정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각종 소방설비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은 기술력이 있는 정보통신업계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방시설공사 등 재난안전관리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나아가, 김 대표는 “연면적 3000㎡ 이상 집합건축물에 대한 종합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건축물관리법 및 하위법령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면서 “시설물 안전관리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캐스트윈은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현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포스코건설과의 공동기술 개발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귀감이 되리라 본다”며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선통신보조설비를 구성하는 중계기 ‘MTR-7000’(왼쪽)과 FM/DMB 일체형 비상벨.
무선통신보조설비를 구성하는 중계기 ‘MTR-7000’(왼쪽)과 FM/DMB 일체형 비상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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