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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4차 산업혁명시대, 상상력·창의력이 성공의 원천”
[화제의 기업] “4차 산업혁명시대, 상상력·창의력이 성공의 원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7.0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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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흥섭 ㈜코어넷 대표이사

‘변화의 물결’에 당당히 맞서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찾아야
실패 용인할 수 있는 문화 필요

20여 년간 첨단 기술력 축적
최신 경영기법 접목, 역량 키울 것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코어넷(www.corenet.co.kr)은 HFC 및 광통신분야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6월 설립 이후 HFC 및 광 전송망의 설계·구축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건실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코어넷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케이블모뎀신호분석기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증설형분기기를 개발하는 등 전송망 구축에 필요한 핵심 장비를 국산화해 주목을 받았다.

소흥섭 코어넷 대표이사는 신기술 개발의 주역이면서 다방면에 조예가 깊다.

그는 지난 1978년부터 20여 년간 KT와 한전KDN에 몸담으면서 HFC·및 광통신 기술 개발을 주도한 정통 엔지니어이다. 영락없는 공학자요 기술자인데 문학과 인문학에도 매우 깊은 식견을 갖고 있다.

취미생활도 매우 다양하다. 회사 경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스킨스쿠버와 스키, 수영을 즐긴다.

이렇게 기른 탄탄한 체력으로 소 대표는 최근 몇 년 간 삶의 새 이정표를 찾기 위한 깊은 자아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2017년엔 히말라야 산맥의 고봉(高峯)인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다녀왔고, 이듬해인 2018년에는 우리나라 해안을 153일간 도보로 일주하기도 했다.

소 대표의 광폭 행보는 단순히 취미활동과 건강관리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그의 힘찬 발걸음은 4차산업혁명시대, 성공적인 기업경영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에서 비롯된다는 신념과 맞닿아 있다. 그런 믿음과 열정으로 소 대표는 수년간 고된 여행을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값진 경험의 토대 위에서 소 대표는 시장의 흐름과 기술의 맥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안목을 키웠다.

국내외 주요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 부단한 학습은 소 대표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렇게 기른 힘을 잃지 않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요즘도 소 대표는 주요 공공기관과 언론사 등에서 주최하는 경영세미나와 워크숍에 참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저는 4차 산업혁명을 야생마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걱정거리가 되지만 잘 다룰 수만 있다면 천하의 명마가 됩니다.”

소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하는 기업을 일구기 위해서는 길들여지지 않은 창의력이 필요하다”며 “변화의 거센 물결에 당당히 맞서 미래지향적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 신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구현하려면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실패를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한 발걸음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한 번의 실패를 영원한 패배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창의적 성과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로지르는 신기술을 체득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과 딥러닝, 양자컴퓨터의 조합이 만들어낼 파괴력은 가공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신기술과 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탄탄한 법·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소 대표는 또 “거센 변화의 흐름을 혼자 힘으로 대응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으며, 서로의 역량을 모아 대처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내가 중심이 아닌 우리가 중심인 사고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그는 “그 동안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다방면의 학습을 그동안 성장의 모태가 됐던 정보통신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박한 포부를 전했다. 소 대표의 깊이 있는 식견과 환한 미소에서 더욱 원숙한 경영자의 풍모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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