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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무선, 스마트 마을방송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성무선, 스마트 마을방송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6.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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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대역안테나·지진마을방송
특허 등록 2건, 기술력 탄탄

지역 정보통신업체 제휴 확대
일거리 나눠 상생 협력 모색
대성무선(대표 박범기) 스마트 마을무선방송장치 설치와 관련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 중이다.
대성무선(대표 박범기) 스마트 마을무선방송장치 설치와 관련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 중이다.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무선방송장치 구축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시골 마을이 스마트하게 변신하고 있다.

안정적인 마을무선방송장치 활용으로 홍수, 태풍,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정확한 안내·대피 방송이 가능하고, 재해 현장에서는 지휘통신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유사 시 주민들의 재산·생명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에 활동 기반을 둔 대성무선(대표 박범기)은 증가하는 무선마을방송장치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박범기 대표는 “지역 정보통신업체들과 대리점 계약을 통해 업체에게 일거리를 주고 이익을 나눠 상생하는 방향으로 영업대리점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현지 상황을 잘알고 있는 지역대리점의 이점을 살려 무선마을방송장치 설치에 유연함을 가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겠다는 의지다.

네트워크 확대에는 대성무선이 그 동안 쌓아올린 기술력과 현장 설치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설립 4년차인 대성무선은 현재까지 가정용 수신기를 1만5000대 이상 판매·설치했다.

송신기.
송신기.

특히 2016년 경주시 양북면 전체 마을에 가정용 수신기를 설치했으며, 2017년에 양북면 전체 마을에 외부무선앰프를 설치한 바 있다.

대성무선의 마을무선방송시스템은 설치가 간단하다.

마을 회관에 정부에서 허가한 마을방송용 간이무선국을 신고해 안테나를 세우고 마을회관 방송실에 마을방송 송신기를 설치한다. 각 가정에 가정용 수신기를 설치하며 설치 방식은 전기 콘센트에 연결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 송신기는 442㎒ 대역을 사용하며, 무선 5㎞까지 동일 음질 방송을 보장한다. 스마트폰 앱이나 USB를 통해 방송 음원을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으며 송신기 자체 2회 재방송, 그룹방송이 가능해 선택방송·중복방송도 특징이다. 특히 전화방송기능으로 전국어디서나 마을의 송신기에 접속해 방송을 할 수 있다.

한편 가정내 설치되는 수신기는 알림 표시를 통해 3회까지 재청취할 수 있다. 수신기 자체에서 개별 음량조절이 가능해 가정 상황에 맞게 조절도 가능하며, 사용자의 연령대를 감안해 시인성을 확보한 디지털 시계 모델도 갖추고 있다.

대성무선은 특허 기술도 보유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다중 대역 이동통신단말기용 안테나’는 이동통신의 3가지 무선방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안테나로 상황에 맞게 최선의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시골이나 음영지역에서도 높은 수신율을 유지할 수 있다.

‘지진 마을방송 특허’는 기존 마을방송과 지진방송을 동시에 송출하는 기술이다. 마을회관에 지진주장치와 지진감지기를 설치해 진원지에서 지진을 감지,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지진 상황을 전파하는 장점을 가졌다.

수신기.
수신기.

한편 박범기 대표는 마을무선방송장치 입찰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현행 조달청 세부물품분류번호 상 동보장치는 ‘4322269601’, 마을무선방송장치는 ‘4322269602’로 구분돼 있으며, 지난해부터 마을무선방송장치의 세부물품분류번호가 직접생산으로 분류돼 입찰참가자격으로 공고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발주처에서는 여전히 동보장치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고 있어 마을무선방송장치업체의 참가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범기 대표는 “지난해 마을무선방송장치 직접생산증명제도가 생기면서 마을방송제조업체들이 제도적으로 보호받기 시작했다”며 “방송통신산업조합의 직접생산제도 관리로 입찰과정의 혼선이 바로잡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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