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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사고차량 견적 계산까지
인공지능이 사고차량 견적 계산까지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7.1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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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 산출 온라인 서비스에
AI 기술 융합 서비스 선보여

인공지능(AI)이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 종류, 손상 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해 준다.

자동차 보험회사와 정비공장간 보험수리비 청구 및 지급에 사용 중인 수리비견적 시스템인 자동차수리비 산출 온라인서비스(AOS : 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에 AI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AI 기반 자동차보험 서비스’ 간담회 자리에서 “7월부터 워킹 그룹을 운영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의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한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전 세계는 4차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급격한 기술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며 “보험 산업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돼 혁신 기술과의 융합이 더욱 기대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차량 수리비 산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며 “보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조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 시연회도 열렸다.

AI가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 종류, 손상 정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 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했다.

보험업계는 수리비 견적산출 및 손해사정 정확도 향상, 보상직원의 업무 처리속도 개선 등 업무효율성 향상이 기대되며, 정비공장은 보상·차량정보 등 보험정보 접근 편의성 제고 및 보험청구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한 수리비 청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예상수리비 정보 신속 입수, 보상처리여부 판단 용이, 보험처리기간 단축 등으로 보험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함에 따라 보험금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지급 분쟁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AI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서비스의 신뢰도를 더욱 높인 뒤 정비 공장과 소비자 등으로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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