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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사 인력수요 예측 ‘건설 일자리지킴이’ 구축
공공공사 인력수요 예측 ‘건설 일자리지킴이’ 구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7.1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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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구축, 18억원 투입
현장 노무 관리 데이터 제공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되는 ‘건설 일자리지킴이’ 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사계약과 대금지급 등 조달청이 보유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 건설사업자, 근로자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 공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건설 일자리지킴이’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선정 과제로 사업비는 18억원이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일자리지킴이 시스템은 공사계약과 대금지급 등 조달청이 보유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건설사업자, 근로자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축 중이다.

구인·구직 등록 없이도 조달청이 보유한 계약 정보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 직종, 경력, 근로기간 등을 고려한 적합한 현장과 근로자를 연결해 추천한다는 점이 다른 구인·구직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또한 근로자의 4대 보험가입 확인, 전자계약, 노무비 지급확인 등 현장 노무관리 및 관련 통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일자리 이동이 잦은 건설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재취업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면서 연간 약 43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질의 일자리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도록 하도급지킴이, 전자카드제 등 관련 시스템을 연계하고, 현장의 시공 기록을 디지털 전환하는 등 업무 환경의 변화도 유도할 방침이다.

작업 일보를 세부 공종 단위로 일자리지킴이에 입력, 관리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수행된 공사 실적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운영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 시스템 개선도 진행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노동 중심의 건설 산업이 숙련공 부족, 청년층 기피 등 일자리 미스 매치로 생산성,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조달 데이터를 원료로 좋은 일자리와 근로자를 연결하는 이번 사업처럼 창의적인 방법으로 조달 업무 구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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