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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시작
1조원 규모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시작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7.1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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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공구 입찰 공고
11월 첫삽 2027년 완공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자료=서울시]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자료=서울시]

영동대로 600m 구간 지하 7층 광역복합환승센터, 공공상업공간 조성 등 1조원이 투입되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이 입찰 공고 내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 7년 2개월의 공사기간을 통해 2027년 말에 완공될 계획으로 서울과 수도권 외곽지역의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3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나섰다.

입찰공고 후 약 1개월 간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현장설명회를 거쳐 입찰참가자에게 90일간의 제안서 작성기간을 주게 된다.

오는 11월경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고 동시에 우선시공분(Fast-track)도 착공할 방침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과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사이 600m 구간 지하에 폭 63m, 깊이 53m(지하 7층) 규모로 조성된다.

5개 철도교통 환승공간(4~7층)과 공공상업공간(2~3층)으로 나뉘어 조성되며 기존도로는 지하 1층으로 지하화 되고 그 위 지상에 1만 8000㎡ 녹지 광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의의 ‘라이트 빔’이 눈길을 끈다.

라이트 빔은 태양광을 흡수해 모으고 반사시켜 지하까지 환한 자연광을 전달하는 장치다.

폭 6~9m, 높이 12~20m의 유리구조물이 녹지광장을 중심으로 남북 480m 구간에 지하 4층까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낮에는 자연채광이 지하공간을 밝히고 밤에는 실내조명이 밖으로 표출돼 코엑스, 현대차 GBC와 함께 입체적인 도시경관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은 환승객이 많아짐에 따라 승강장을 확장·리모델링해 복합환승센터와 연결하고 9호선 봉은사역은 위례신사선 정거장 및 공공상업공간과 지하로 연결된다.

공사기간은 약 7년 2개월이며 2027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목공사에 1조 759억 원이 소요되며 광역급행철도사업, 위례신사선, GBC 공공기여금과 주변 교통개선사업 부담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시는 공사중에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교통수요가 많은 삼성역 사거리 주변은 현재와 같이 차로수를 유지하고, 지역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가 위해 소음과 미세먼지 등은 환경기준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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