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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새 비전 선포…IoT기반 물 관리체계 확립
수자원공사 새 비전 선포…IoT기반 물 관리체계 확립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07.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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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워터 플랫폼 목표
모든 댐·정수장 디지털트윈화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 개발
IoT 기반 정수 실시간 관리
1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 물 관리 플랫폼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수자원공사]
1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 물 관리 플랫폼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및 전국 40개 도시의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을 본격화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러한 비전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K-워터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을 1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새로운 비전인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은 기후변화 심화, 그린·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부상하는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물관리 혁신을 향한 수자원공사의 다짐을 담고 있다고 수자원공사 측은 밝혔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자원공사는 먼저, 디지털 기반의 예방적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즐겨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만들 계획이다.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및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인다는 것이다.

IoT 기반 관리로 실시간 고품질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분산형 정수장을 수요자 인근에 설치하고, 지하수저류지 등 취약지역 대상 맞춤형 물 공급 대책을 통해 물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해 물관리 분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댐 및 정수장에 2030년까지 현실 사물을 가상세계에서 구현해 모의시험으로 발생 위험 및 문제점을 파악, 차단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국가 물데이터 표준화 및 유통체계를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물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실시간 진단·예방 정비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정수장 등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물순환 관리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는 물 특화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40개 도시 수변공간을 미래형 스마트워터시티로 조성키로 했다.

상수도, 물순환, 도시홍수, 물에너지 등 물 특화 기술이 총망라된 표준 플랫폼에 교통․의료 등의 데이터까지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을 개발, 현재 건설 중인 부산에코델타시티를 실증공간으로 삼아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2030년까지 국내외 40개 도시로 확산시켜 도시 가치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디지털과 자연, 생태, 문화가 어우러지는 우리 강을 조성할 방침이다.

수변 생태벨트 조성 등 생태가치 중심의 물환경 솔루션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상수원의 수질을 ‘좋음’ 등급이상으로 달성키로 했다.

탄소중립 물관리를 위해서는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에너지와 생산에너지의 합이 0이 되는 넷제로(Net-Zero) 정수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분산형 물공급, 자연형 물관리 등 저에너지형 물관리를 통해 2030년까지 119만톤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한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복합적 뉴노멀 시대를 맞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물관리로 전환하고 포용적 국민 물복지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그린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녹색전환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물관리 스탠더드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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