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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대폰 주문하면 직원이 찾아와 개통"
SKT "휴대폰 주문하면 직원이 찾아와 개통"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7.2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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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유통 혁신 추진
SK텔레콤이 새로운 구매 경험 제공으로 고객편의성 제고, 기술-사람 기반 매장 고객정보 보호 강화, ICT를활용한 언택트 문화 확산을 핵심으로 하는 3대 유통 혁신을 추진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새로운 구매 경험 제공으로 고객편의성 제고, 기술-사람 기반 매장 고객정보 보호 강화, ICT를활용한 언택트 문화 확산을 핵심으로 하는 3대 유통 혁신을 추진한다. [사진=SK텔레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드(Untact)가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아 가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유통 혁신에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고객에게 5G∙AI등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새로운 구매 경험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기술-사람 기반 매장 고객정보 보호 강화, ICT를 활용한 언택트 문화 확산을 핵심으로 하는 3대 유통 혁신 추진을 시작했다.

우선 고객이 온라인 주문을 하면 원하는 장소가 어디든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즉시 SKT매장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바로도착 서비스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바로도착은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AI가 고객과 가장 가까운 인근 SKT매장을 매칭,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T 매니저가 주문 즉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다.

고객은 휴대폰 배송, 개통, 초기 세팅, 데이터 이전 등 휴대폰 구매 시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부터 중고폰 감정 판매 및 당일보상 등 SK텔레콤의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매장이 ICT와 보안 전문가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청정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의 저장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AI키오스크를 이달 말 900개 매장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2500개 매장에 순차 보급한다.

프라이버시 보호 AI키오스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로부터 포렌식 불가로 인증 받은 난수랜덤방식을 사용해 휴대폰에 저장된 정보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하고 이에 대한 인증서 발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 부응 및 ICT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이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무인매장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매장은 입장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측은 무인매장이 5G시대에 발맞춘 첨단 ICT 기술의 결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언택트가 일상 생활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 감에 따라 자사도 사회적 요구에 적응 부응하고자 3대 유통혁신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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