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한상혁 위원장 방통위 더 이끈다
한상혁 위원장 방통위 더 이끈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07.24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방위 청문보고서 채택
2023년 7월 말까지 임기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임기3년의 방통위원장에 연임됐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임기3년의 방통위원장에 연임됐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한 번 더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소명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문보고서 채택에 앞서 마무리 발언을 했던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바람이 이뤄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7월 갑자기 사퇴한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의 뒤를 이어 방통위 수장으로 임명됐다.

이효성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채운 데 이어 이번에 임기 3년의 방통위원장에 연임되면서 8월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해 2023년 7월 말까지 5기 방통위원장을 맡는다.

과방위는 청문보고서를 통해 후보자는 법률가, 시민운동가로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방송의 공정성 및 공공성을 확고히 지켜나가는 한편, 방송통신 이용자를 보호해야 하는 방송통신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임자라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방송에 대해 제기되는 공정성·편향성·신뢰성 문제에 대해 법률상 보장되는 방송 편성의 자유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한이라는 사유를 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방송의 공정성을 책임지는 데 적절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의 통신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단통법 장단점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용자 후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 부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이용요금이나 단말기 가격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새 제도를 설계해야 하며 분리공시제도를 재추진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단말기 완전 자급제에 대해서는 판매점 등 중소상공인의 생계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당장 시행하기에는 수만에 달하는 유통점 문제를 고려해야 하며 선택 가능한 범위 내에 두고 심도 있게 고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