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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K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NBP·K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07.27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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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시스템-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환경 제공
'사내 리전’ 개념…기존 보안정책 유지 가능
목동 IDC 2센터에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KT 직원들이 인프라를점검하고 있다. [사진=KT]
목동 IDC 2센터에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KT 직원들이 인프라를점검하고 있다. [사진=KT]

국내 ICT업계가 자체 서버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한 서비스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화에 나섰다.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KT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먼저 NBP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를 선보였다.

뉴로클라우드는 새로운 리전이 고객사의 전산실 또는 데이터 센터와 같은 구내 환경 안에 위치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구내 기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한다.

뉴로클라우드는 전용 하드웨어를 고객사의 전산실 또는 데이터센터에 설치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동일한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고객사의 물리적 상황에 맞춰 제공될 수 있도록 선반(Rack)형과 컨테이너형 두 가지 하드웨어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랙 타입은 데이터센터 또는 전산실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될 수 있으며, 랙을 포함한 서버, 네트웍, 스토리지 등 전용 하드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컨테이너형은 별도의 전산 공간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랙 타입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 외에 공조시설 및 전기시설이 구비된 컨테이너 형태의 서버룸을 포함해 제공한다.

최근 한화생명은 핵심 기간계인 보험코어시스템에 뉴로클라우드를 적용했다.

임정욱 NBP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이사는 “기존의 한화생명이 갖고 있는 보안 정책은 그대로 지키고,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NBP 춘천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서버팜의 모습. [사진=NBP]
NBP 춘천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서버팜의 모습. [사진=NBP]

KT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외에도, 2개 이상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멀티클라우드, 원격근무 등 비대면 생활을 위한 DaaS(Desktop as a Service),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하는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을 제공한다.

올해 9월 선보일 예정인 ‘KT AI/DX 플랫폼(가칭)’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등 KT의 혁신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화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AI, 빅데이터 등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유연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AI, 빅데이터 등을 최적화해 활용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획기적인 서비스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금융 클라우드 분야의 1등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특화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KT는 현재 1,000억원 수준인 클라우드 분야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특히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통합 저장, 분석 및 이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내부 신용평가 등에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장은 “클라우드의 역할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및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켜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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