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상태 주요 평균비율 공표
지난해 정보통신공사업의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재무구조의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정보통신공사업 경영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성장성 측면에서 총자산증가율과 자기자본증가율은 각각 7.29%, 2.12%로 전기 대비 8.86%p, 4.5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매출액 증가율은 5.64%로 약 9.43%p 높아졌다. 이를 종합할 때 정보통신공사업의 전반적인 생산성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측면의 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액총이익률의 경우 14.20%로 전기대비 5.40%p 감소했다.
그렇지만 총자본세전순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5.14%, 2.05%로 전기대비 0.78%p, 0.1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측면의 지표를 살펴보면 자기자본비율과 유동비율은 각각 40.46%, 124.79%로 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147.16%로 전기대비 0.5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할 때 정보통신공사업의 전반적인 재무구조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활동성 측면을 살펴보면 비유동자산회전율이 2.21회로 직전년도(2.43회) 대비 감소했다. 반면, 총자본회전율과 매출채권회전율은 각각 2.34회. 5.30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측면의 지표를 살펴보면 총자본투자효율은 16.50%, 부가가치율은 16.28%로 각각 분석됐다. 또 노동소득분배율은 45.04%로 전반적으로 직전년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형태에 따라 전문업과 겸업을 비교해 볼 경우 전반적으로 성장성과 생산성 측면에서는 전문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안정성과 활동성측면에서는 겸업부문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지난달 21일 ‘2019년도 정보통신공사업 경영상태 주요 평균비율’을 공표했다.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조달청,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발주기관의 경쟁입찰에서 낙찰자 결정시 계약이행능력심사(적격심사)를 위한 중요 자료로 사용된다. 이번에 공표된 경영상태 평균비율의 적용기간은 2020년 7월 31일부터 2021년 7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