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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업계, 클라우드 ‘합종연횡’ 가속페달
ICT업계, 클라우드 ‘합종연횡’ 가속페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8.1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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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NHN
디지털 신기술 협력 강화

KT, 공공클라우드 연합
DaaS 하반기 출시…시장 선도

SKT, 베스핀글로벌에 투자
SK C&C·인포섹과 기술 협력
사진설명: 서울 목동에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KT직원들이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사진설명: 서울 목동에 구축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KT직원들이 인프라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 회의 등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 시행으로 공공 분야 클라우드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업체 간 합종연횡이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협업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석 있다.

삼성SDS와 NHN이 디지털 전환 분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최근 NHN과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분야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협약(BCA)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5월 클라우드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에 협약에는 △NHN 클라우드 기반 삼성SDS 데이터분석과 보안솔루션 제공 △NHN 간편결제에 삼성SDS 블록체인 적용 등이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양사는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협약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꾸준히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KT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4개 사와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공공기관 근무형태나 대국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MOU 기업들은 MOU를 바탕으로 공공분야 대상 서비스형 데스크톱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역량을 토대로 KT만의 DaaS서비스를 설계하고, 각 토종 사업자들의 개발 및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인베슘은 개방형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공공기관 업무솔루션, 보안 솔루션과의 호환성 검증을 할 계획이다.

또 틸론은 토종OS들과의 호환성이 높은 VDI솔루션을 서비스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하는 DaaS서비스는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위치 해 있다.

유지보수와 장애 문의까지 KT 전문 인력이 전담한다. 공공기관은 신청 즉시 이용 가능하다.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부담해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클라우드 관리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에 370억원을 투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와 SK텔레콤, SK(주) C&C, SK 인포섹 등의 기술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공동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과 MS 등 글로벌 업체들과 맞대결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협업과 동시에 공공과 금융 등 틈새시장을 노리는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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