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관련 백서 발간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독거 어른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AI 돌봄 관련 정보를 담은 백서 '행복커뮤니티 - 독거 어르신과 AI의 행복한 동행 365일'을 발간했다.
백서는 독거 어르신의 삶과 AI 돌봄 전반에 대해 집중 조명한 첫 발간물이다.
AI 돌봄 관련 △서비스 소개 및 현황 △효과성 분석 △독거 어르신 생활 패턴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백서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AI 돌봄을 이용하면서 자기 효능감이 향상됐다.
이는 어르신들의 통화량 증가 및 활동 범위 확대로 이어졌고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면서 통화 건수 및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으며 일 평균 이동 거리도 2배 가량 늘어났다.
어르신들은 △가족들과 월 4회 이상 연락 △외출 횟수 주 1회 이상 △대화 친구가 7명 이상일 때 우울감과 고독감이 감소,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르신들의 스피커 사용 횟수는 급증해 지난 4월 기준 127%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감정 발화량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5월에는 3월 대비 약 45%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SK텔레콤과 지방정부협의회가 작년 4월 시작한 5G 시대 ICT 연계 돌봄 서비스 AI 돌봄은 올해 7월 말 기준 참여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14개에서 23개로 서비스 이용 어르신 숫자도 3260여명에서 4700명으로 늘어났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독거 어르신의 삶과 AI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비스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백서를 발간한 것"이라며 "5G 시대 ICT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지방정부협의회는 오는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AI 돌봄 서비스의 현재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