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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 본격 출범
‘경기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 본격 출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8.1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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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전기공사업계
소방시설공사업계 공조

관련분야 분리발주 정립
불합리한 통합발주 대처
업역수호 강화·협력 증진
이득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경기도회장(왼쪽 넷째) 등 ‘경기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득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경기도회장(왼쪽 넷째) 등 ‘경기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경기지역 정보통신·전기공사업계 및 소방시설공사업계가 관련분야 시설공사의 분리발주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경기도회(도회장 이득연)는 지난 13일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 및 소방시설협회 경기도회와 ‘경기지역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이하 연합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발족식을 갖고 경기지역에서 발주되는 불합리하고 위법한 통합발주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연합회는 업역수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바탕으로 공공 발주처의 부당한 통합발주에 효과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전문 시설공사의 분리발주체계를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단체 간 긴밀한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시설공사업 단체의 위상제고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득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경기도회장은 “연합회 발족을 통해 정보통신·전기공사업계 및 소방시설공사업계가 힘을 모아 지역 회원사의 발전을 선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도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건설경기가 극도로 침체되고 발주물량도 감소하면서 대다수 회원사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연합회의 다각적인 활동이 지역경제 발전에 마중물이 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원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합회는 발족식 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방문, 김명원 위원장과 오진택·권재형 부위원장을 면담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28일 입찰공고 된 ‘경기주택도시공사 융복합센터(신사옥, 복합시설관) 건립공사’의 부당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통합발주 됐으며, 건축·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공사업을 모두 등록해야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극소수의 건설 대기업을 제외하고, 지역의 대다수 중소시공업체는 원도급자 자격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게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이 분리발주의 예외사유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공종별 분리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통합발주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역 중소시공업체들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무리한 사업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연합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시 정보통신공사업법과 전기공사업법 등 관계법령을 준수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찰방법을 심의하도록 관련기관을 철저하게 감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연합회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방문, ‘경기주택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공사’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연합회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방문, ‘경기주택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공사’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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