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10만 AI 인재 양성할 4개 권역 확정
10만 AI 인재 양성할 4개 권역 확정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8.20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AI복합교육 공간 등 개설

4년간 각 권역별 50억 지원
2025년까지 3만7000명 양성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10만 인재 양성’ 사업 중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4개 권역을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사업을 수행할 4개의 협력체(13개 지자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은 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혁신 성장을 끌어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4년 간(최장 6년) 4개 권역별로 50억원 씩을 지원한다. 수도권을 포함해 2025년까지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실무 인재 3만700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부산·울산·경남 △강원·경북·대구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남·충북·세종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한다.

각 권역에서는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거점(Hub) 1개소와 이와 연계해 운영하는 복수의 인공지능 복합교육(이하 AI복합교육) 공간을 구축, 운영한다.

지역 이노베이션스퀘어 거점에는 ICT콤플렉스와 AI복합교육 공간이 함께 구축되며, AI복합교육 공간은 권역 내에 떨어져 있는 여러 지역의 인공지능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수의 지역에 분산, 구축한다.

ICT콤플렉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교육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고성능 장비, 서버 및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등을 제공하는 한편 프로젝트, 커뮤니티 공간 지원, 각종 네트워크 행사, 기술 세미나 등을 기획, 운영한다.

AI복합교육 공간은 기초에서 고급까지 수준별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신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이 참여한 프로젝트형 교육과정 등을 통해 실무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6일까지 공모를 진행, 총 13개 지자체가 4개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응모, 권역별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대상지역이 확정됐다.

부산·울산·경남 권역은 부산광역시(주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부산 센텀벤처타운에 이노베이션스퀘어를 구축하고 울산, 창원 등 두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한다.

조선 해양, 자동차, 화학 등 지역 특색을 고려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ICT 기업 견학, 창업 상담(멘토링), 인공지능·블록체인 경진대회, 인공지능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경북·대구 권역은 경상북도(주관), 강원도, 대구광역시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김천혁신도시에 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하고, 대구, 포항, 강릉, 원주, 춘천 등 다섯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한다.

강원도는 신소재, 바이오, 의료기기, 경상북도는 자동차 전장, 미래형 이동체, 대구광역시는 스마트시티, 자동차 등 권역 내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넓은 지역에 걸쳐있는 만큼 다수의 AI복합교육공간 운영을 통해 교육 참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찾아가는 인공지능 교육 과정도 운영해 인공지능 역량 확보에 소외됨이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전북·전남·제주 권역은 광주광역시(주관), 전라북도, 전라남도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광주영상복합문화회관에 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한다. 또 전주, 광양, 나주 등 세 곳에 AI복합교육공간을 마련한다.

광주광역시는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전라북도는 농생명, 금융, 전라남도는 농수산,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트랜스포트)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광주 AI직접단지 내 입주 기업, 데이터, 창업 공간 등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대전·충남·충북 권역은 대전광역시(주관),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시 등 4개 지자체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 대덕 연구개발 특구 중심지에 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한다. 청주, 아산, 세종 등 세 곳에는 AI복합교육공간을 구축한다.

대전은 무선통신융합, 바이오소재, 로봇지능화, 충청북도는 반도체, 스마트IT부품, 충청남도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세종시는 의료정밀 산업 등에 특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한 4개 협력체(컨소시엄)는 8월말부터 ICT콤플렉스 공간 조성에 착수함과 동시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교육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