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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기술로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 조성
차세대 보안기술로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 조성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8.2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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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미래전략' 발표
8대 도전과제·정책방향 제안

인명 구조·사고현장 복구에
인공지능 재난로봇 투입

재난재해 관리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대응기술도 확보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가 제시하는 미래상.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가 제시하는 미래상.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45년에는 고도화·자동화되는 통신데이터 위·변조 및 해킹위협에 대응해 블록체인, 양자암호통신, 차세대 미래보안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이 높고 안전한 소통 네트워크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인명구조, 사고현장복구에 투입될 인공지능(AI) 재난로봇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제12회 심의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를 26일 발표했다.

‘2045년 미래상’은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한 미래에 대한 인식과 기대, 메가트렌드 분석 등을 종합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풍요롭고 편리한 사회 △공정하고 차별 없는 소통신뢰 사회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네 가지로 제시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살펴보면 기후변화, 재난재해, 감염병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한 외부요인들에 대처한다.

전지구적 위기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효율 친환경에너지와 탄소 포집·저장·자원화로 온난화 속도를 늦추고, 인공강우, 태풍의 진로변경 등 혁신적인 기상조절 기술과 기상기후에 대한 초정밀도 예측모델 등을 개발한다.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이 신·변종 감염병의 주기적 발생에 대응해 감염원 사전탐지·검출, 치료·예방백신 개발 플랫폼, 인체 면역증강 기술 등 다양한 기술적 가능성을 고려한다.

다양한 폐기물과 방사능 오염 등 환경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폐기물 선별자원화에너지화 기술을 개발하고 방사능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원자력을 활용하고 핵융합 발전의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또 인간의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건강한 삶을 연장하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난치병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예방의료를 강화해 나간다.

풍요롭고 편리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과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으로 인류의 지적역량을 확장한다.

식량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고갈 우려가 있고 해외 의존도 높은 자원을 확보하고 제조업의 지능화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빠르고 편리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통해 생활권을 확장하고 새로운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삶의 편의성도 대폭 높인다. 유인 우주왕복비행기와 국내·외 도시를 단시간 내에 연결하는 하이퍼루프(진공튜브열차), 플라잉카, 자율주행자동차 등을 상용화한다.

공정하고 차별 없는 소통신뢰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미래에 새로운 소통공간(가상현실), 소통수단(뇌파통신) 등을 확보하고 해킹 등에 대비해 온라인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보안을 강화한다.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우주·심해·극지 등 미지의 공간을 개척해 희귀자원을 채취하고 탐사·연구를 수행하며 장기적으로 생활영역으로까지 확장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적 관점의 도전과제들과 함께 미래 대비를 위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장기적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과학기술 정책방향은 △인재 양성에서 개인역량 발휘 지원 △추격을 위한 연구에서 도전적 창의적 연구로 전환 △정부와 기업이 팀이 돼 미래시장 창출하는 체계 강화 △모두가 혜택받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 강화 △선진국 수준의 지역경쟁력 확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 △과학기술을 국정운영 기본원리로 설정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R&D 중장기 투자전략 등 5년 단위의 중단기 전략계획 수립 시 ‘미래전략 2045’를 기본 지침서로 활용함으로써, 전략의 실효성과 실행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전략 2045’에 대해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쉽게 서술한 홍보용 책자를 주요 국립과학관 등을 통해 배포하는 등 국민들에게 전략을 널리 홍보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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