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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KOREN 기반 5G 신제품·신기술 시험 환경 운영
[기획] KOREN 기반 5G 신제품·신기술 시험 환경 운영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09.02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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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오픈테스트랩 운영 사업 분석

MEC·SDN 기술 적용망서
3.5·28㎓ 기반 거점 구축

판교·대전 외 지방 2곳 선정
전국 수요에 탄력적 대응

초연결지능형연구개발망(KOREN)을 기반으로 하는 5G 오픈테스트랩 운영 사업이 추진된다. 오픈테스트랩이 운영되면 국내 중소기업들이 5G 관련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NIA]
[자료=NIA]

■중기에 5G 개발 환경 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최근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시험검증을 위한 5G 오픈테스트랩 운영 공모안내서'를 공개했다.

'5G 오픈테스트랩 운영' 사업은 앞서 추진되고 있는 '네트워크슬라이싱 기반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운영(R&D)' 사업의 세부 과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최대 4년)로 예산 규모는 99억원에 이른다.

NI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5G 융합서비스·인프라·디바이스를 자유롭게 개발·시험·검증할 수 있는 KOREN 기반의 5G 환경의 테스트베드 지역거점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디바이스·단말·장비뿐만 아니라 타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어, 융합서비스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추진에 따라 이에 대한 시험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NIA는 5G 단말·디바이스·인프라장비·융합서비스 등의 연구개발·시험 검증 및 상용화 지원, 전주기 실증지원을 위해 지역거점 기반의 5G 오픈테스트랩을 운영할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실제 5G망 환경에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등 5G 특성이 반영된 종단간 실증을 위해서는 KOREN과 연계한 전국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지역거점이 필요하다는 게 NIA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으로 5G 오픈테스트랩이 운영되면 5G 관련 산업 발전·육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G 오픈테스트랩의 기반이 되는 KOREN은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이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s, SDN)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다양한 개발 환경을 경험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 어떻게 추진되나

사업은 3.5㎓ 기반 5G 거점 뿐만 아니라 28㎓ 기반 5G 거점을 구축하는 '5G Open Lab 및 5G 국가망 오픈필드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이 우선 추진된다.

NIA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사업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업이나 기관이 오픈테스트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사업에서는 4개의 거점이 구축·운영된다. 판교 거점은 NIA가 직접 운영하고, 대전 및 지역거점 2개소는 과제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한다는 게 NIA의 계획이다.

대전 거점 공모에서는 1개 기관이 5G R&D 결과물 시험·검증 역할을, 2곳의 지역거점에서는 각 1곳씩의 기관이 선정돼 '5G 국가망 등 B2G 시험·검증' 및 '5G 민간망 등 B2B 시험·검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판교·대전거점에서는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등의 기업은 물론 학·연을 대상으로 5G 단말·디바이스·장비·융합서비스 등의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차폐시설, 프런트홀서비스, 개방형 MEC 환경 등 오픈랩 기반 테스트베드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지방거점 2곳은 공공분야 유선망 중심 업무환경을 무선으로 전환하기 위한 네트워크슬라이싱 기반 상용망 분리, 데이터 기밀성 보장 등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관련 시험검증을 수행한다. 특히, 5G 국가망 등 B2G·B2B 관련 단말·디바이스·장비·융합서비스 시험· 검증과 PoC·Use Case 발굴, 운영성적서 및 전문컨설팅 지원을 하게 된다.

테스트베드 세부규격과 기술표준은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로드맵'과 '5G테스트베드기술자문위원회(가칭)'의 결론을 따를 계획이다.

이후 구축된 거점에서는 '5G 융합서비스·5G 국가망 관련 기술개발 및 시험·검증'이 전개된다.

5G 오픈테스트랩을 통해 네트워크 융합서비스, 네트워크 SW 및 장비·단말·디바이스 연계 시험·검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종단간 5G 융합서비스 시제품 개발·시험·검증(5G 국가망 기술개발·시험검증 포함)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5G 국가망을 위한 네트워크슬라이싱, 28㎓ 기지국·라우터 성능, 종단간 5G 전용선 안정성, 5G-근거리통신망(LAN) 보안성 검증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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