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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 소부장 거점 대학 ‘혁신랩’으로 육성
5개 지역 소부장 거점 대학 ‘혁신랩’으로 육성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09.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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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28억원 지원나서
반도체·기계 등 특화분야
기술개발·평가 기업 지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역별로 특화된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을 위해 거점대학에 ‘혁신랩’을 설치해 참여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소부장 관련 제품 상용화를 촉진시키는 터전이 마련됐다.

특히 관련 예산만 228억원에 달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을 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가졌지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생기를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권역별 혁신랩으로 연세대(수도권), 순천향대(충청·강원권), 전북대(호남·제주권), 경북대(경북권), 울산과기원(경남권)이 선정됐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동일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주재로 ‘소부장 혁신랩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올해 42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228억원을 투입해 기술이전 방식의 연구개발과 기술자문, 대학 보유장비 지원 등 지역에 특성화된 서비스를 대학과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소부장 전문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내 소부장 고급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혁신랩으로 선정된 대학은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 및 이전을 추진하고 권역 내 소부장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자문, 장비·인력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혁신랩은 권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요조사 등을 통한 1:1 기술자문 등을 추진하며, 소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32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과도 연계해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연세대를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박막공법으로 실리콘웨이퍼에 원자층증착(ALD)을 할 수 있는 10nm 전구체 소재, 전구체 전달기구 등 관련 소재부품 개발이 실시된다.

충청·강원권은 순천향대를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카드뮴·납이 포함되지 않은 양자점(QD)-OLED용 발광체 잉크 소재와 잉크젯 프린팅 장비 개발이 추진된다.

호남·제주권의 전북대에서는 열전도성과 방사선 흡수성이 우수해 의료·광(光)산업 등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탄소복합소재 및 응용제품 개발이 추진된다. 탄소복합재 적용 스마트창문, 수술용 카본테이블 등이 개발될 전망이다.

경북대를 중심으로 한 경북권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기차용 복합성능 모터 및 배터리관리시스템이, 경남권(울산과학기술원)에서는 루프박스, 대면적 다이캐스팅 적용 대쉬보드 패널 등 친환경차용 초경량 고내식성 마그네슘 개발이 실시된다.

박동일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혁신랩 사업이 지역내 대학과 기업들의 소부장 혁신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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