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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기술개발지원·공공혁신조달 견인
디지털 뉴딜, 기술개발지원·공공혁신조달 견인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09.2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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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진흥원-조달청
디지털 뉴딜 추진 지원 맞손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지원 업무협약 체결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이용 활성화 방안 추진

융·복합 분야 상품 판로 지원
1년 만에 200억 공급 돌파
지난 3일 개최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성된다. [사진=청와대]
지난 3일 개최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성된다. [사진=청와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조달청이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과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최근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과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극복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업의 비대면 전환 촉진 등을 위한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혁신 시제품 시범 구매 확대 등 공공혁신조달제도의 확산과 디지털 혁신역량 및 기술을 공유·지원한다는 목표다.

 

■DNA+ 기반 디지털 혁신 지원

NIA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과제인 최신 ICT 융·복합 기술의 적용과 관련 정책을 선도하고, ICT 산업 분야에 DNA+(데이터·네트워크·AI·디지털 포용) 기반 디지털 혁신 지원, 혁신조달제도의 확산을 위한 혁신 시제품의 수요 발굴 및 기술을 제안한다.

이와 관련, NIA는 최근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 이용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으로는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교육 확대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강사 및 서포터즈 대상 솔루션 활용 교육 △국산 비대면 화상 솔루션의 홍보 및 생태계 조성 등이다.

NIA는 방안 추진을 위해 구루미, 알서포트, NHN, 해든브릿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IA는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대전환은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 일상의 비대면화(언택트 라이프)를 촉발해 비대면 화상 솔루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국산 솔루션 활용은 저조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IA와 협약기관은 국산 솔루션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NIA가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교육'에서 국산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원활한 교육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회원가입이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링크 하나로 손쉽게 접속이 가능한 국산 솔루션은 고령층 등 비대면 화상 솔루션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에게도 상대적으로 쉽고 편리하게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민 누구나 쉽게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및 가이드북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며 온라인 세미나, 회의, 행사 등 다양한 비대면 활동에서 국산 비대면 솔루션의 활용을 확대 및 홍보해 우리 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공공혁신조달제도 확산

조달청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정책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달 추진과 디지털 혁신 기술의 공공시장 진입 지원, 혁신 시제품의 지정 및 구매, 디지털 기반 비대면 온라인 기술 평가 체계를 지원한다.

융·복합 분야 상품의 판로 지원이 대표적인 예다.

조달청은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융복합상품구매담당관실을 벤처형 조직으로 신설한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조달청에 등록된 융·복합 상품 공급 실적이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사업이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처형 조직은 행정수요 예측, 성과달성 여부가 다소 불명확하지만 달성될 경우 국민 편의가 크게 증대되는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조달청은 여러 물품이 결합돼 기존 물품목록 분류체계(UNSPSC)로는 물품목록 등록이 곤란해 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융·복합 상품의 원활한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해 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융·복합 상품에 대해서는 물품목록 분류체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99군으로 별도 분류해 신속하게 물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입찰참가 시 제조등록 기준도 구성품 중 하나 이상만 제조하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조달청은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27개 품명, 225개 품목이 융·복합 상품으로 등록됐으며, 발광 다이오드(LED)형 유리영상 표출 시스템 등 14개 상품이 공공시장에서 200억원 상당의 공급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성과 기술성이 있는 융·복합 상품의 종합쇼핑몰 진입 지원을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요건을 기존 3000만원 이상의 거래실적 보유 기업 3개사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의 거래실적 보유 기업 2개사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 같은 활동 결과, 농업용 드론 등 8개 물품이 공공시장에 진출해 39억원의 공급실적을 달성했다.

융복합상품구매담당관실은 벤처나라운영을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창업·벤처기업 지원센터 운영,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다수공급자계약 추진 요건 완화 등 벤처나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벤처나라를 통해 공급한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1426개사 9602개 상품이 벤처나라에 등록돼 창업·벤처기업 성장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융·복합상품구매담당관실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미세먼지 저감 관련 제품을 지난해 전년(7277억원)대비 27% 증가한 9940억원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7월 현재 5497억원을 공급하는 등 시민들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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