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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5G와 공공안전통신망
[ICT광장] 5G와 공공안전통신망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9.27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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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2014년 700㎒ 대역 통합공공망 주파수가 할당된 이후 국가 통합공공망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ailway),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aritime)이 구축되고 있으며, 재난안전통신망과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철도통합무선망은 2027년까지 단계적 구축으로 운영과 구축이 병행될 예정이다.

국가 공공안전통신망은 현재 모두 4G 기반 LTE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본격적 이용에 앞서 2019년 5G 상용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의 발전 및 진화 차원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G 상용서비스가 현재 서비스 커버리지와 품질 문제, 특화 콘텐츠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G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기술 트렌드의 진보는 최근 6G로의 진화가능성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G 보고서를 통해 2028년 상용화, 2030년 대중화의 로드맵과 차세대 6G 핵심서비스로 초실감 확장 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의 3대 핵심서비스를 제시하였다. 기술의 진보는 항상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안전통신망에 있어 5G는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까 생각해보자.

재난대응 5G는 4G 공공안전통신망의 보완재로 차세대 재난안전 데이터서비스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재난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션크리티컬 음성서비스인데 5G는 고속, 대용량, 초저지연, 대량접속이 가능한 특성이 있으나 주파수의 한계로 음성서비스 커버리지의 한계는 명확하다.

따라서 상용망 연동의 형태로 일부 광대역서비스와 핫스팟 구성에 활용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한 신규 응용서비스의 점진적 도입에 활용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공공안전통신망과 5G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진화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재난안전 초저지연 서비스 도입, 5G 기반 재난안전 디지털트윈 구현을 통한 스마트 공공안전 인프라 확산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5G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 각각의 데이터 서비스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자원 할당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타서비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데, 특히 시간 지연에 민감한 미션크리티컬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하여 초저지연을 기반으로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재난안전서비스에 5G를 활용하는 방안은 지금부터 중장기 연구와 정책지원 확대가 시급하다.

더불어 혁신성장 D.N.A.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5G 기반 SOC 관리 및 구축과 발맞추어 재난안전 관점에서의 국가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재난안전 디지털트윈 구축 계획이 수립되어 산업촉진 계획과 병행되어 추진될 필요가 있다.

다만 재난안전 관련 공공인프라 디지털트윈 구축 및 활용에 있어 시설물의 디지털화 차원이 아니라 업무프로세스재설계(BPR)가 선행된 이후 인프라의 활용목적과 용도를 명확히 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구축과 연계를 추진하여 국가자원의 낭비를 없애고, 재난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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