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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개인화서비스로 승부수
토종 OTT, 개인화서비스로 승부수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09.2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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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회원 1000만 돌파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나서

왓챠, TV홈쇼핑 이용권 판매
5조원 규모 日 시장 진출
웨이브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주년 성과와 함께 서비스 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사진=웨이브]
웨이브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주년 성과와 함께 서비스 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사진=웨이브]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이용자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서비스가 플랫폼 이용률을 높이면서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사진=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사진=웨이브]

■웨이브 UI·UX 개편

웨이브는 개인화 추천기능 고도화를 위한 자체 딥러닝 플랫폼을 구축하고, UI/UX를 개편했다.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범 1주년 성과와 함께 서비스 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해 9월 18일 출범한 웨이브는 1년 사이 유료이용자수가 64.2% 성장했다.

SK텔레콤의 마케팅 지원 등 웨이브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해 5월(서비스명 POOQ) 시점과 비교하면 약 2.8배의 급성장을 이뤄냈다.

웨이브 1년 동안 급성장했다. [사진=웨이브]
웨이브 1년 동안 급성장했다. [사진=웨이브]

무료가입자 포함 전체 회원 수는 최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7월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과 독점 해외시리즈가 연이어 발표되며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서 지난 8월 웨이브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388만명을 기록, 지난해 11월 최고 수치였던 400만명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는 고성장 요인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 영화서비스 강화, 독점 해외시리즈 등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꼽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드라마 7편, 예능 4편, 콘서트 1편 등 12편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꼰대인턴’에 이어 7월 이후 ‘SF8’, ‘거짓말의 거짓말’, ‘앨리스’, ‘좀비탐정’ 등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속속 오픈 되고 있다. 아이돌 예능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 ‘소년멘탈캠프’, ‘M토피아’도 차례로 선보이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10월 이후에도 ‘날아라 개천용’, ‘나의 위험한 아내’, ‘복수해라’, ‘바람피면 죽는다’ 등 드라마와 온라인 콘서트 프로그램 ‘온서트20’을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에는 강호동, 이수근, 신동이 진행하는 예능 ‘어바웃 타임’을 독점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아시아지역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수출, 현지 방송사와 OTT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웨이브는 월정액 영화도 6000여편으로 늘렸다. 최근에는 홍콩영화 전성기 시절 명작 200여편과 함께 ‘007’, ‘로보캅’, ‘록키’, ‘호빗’ 등 추억의 인기작 시리즈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해외시리즈도 독점 및 최초공개 시리즈를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웨이브 해외시리즈 메뉴에서는 ‘핸드메이즈 테일(시녀이야기)’, ‘노멀 피플’, ‘갱스오브런던’, ‘FBI’, ‘디 어페어’ 등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이태현 대표는 “웨이브 수익은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이용자 기대감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UI/UX 개편. [사진=웨이브]
UI/UX 개편. [사진=웨이브]

웨이브는 연중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 ‘엘리시움’을 가동하고 있다. 한꺼번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는 대신, 꾸준히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가는 방식이다.

지난 3월에는 월정액 영화와 개별구매 영화를 분리,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였고, 자녀보호를 위한 성인콘텐츠 숨김/차단 기능도 도입했다.

6월에는 라이브채널 기능 개편과 함께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7월에는 방송과 영화, 해외시리즈 등 카테고리별 강화된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 24일 단행한 UI 개편이다.

이번 개편에서 웨이브는 접근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화면 주 메뉴를 하단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원하는 콘텐츠 장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카테고리 메뉴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영화 및 해외시리즈 등 주요 콘텐츠 미리보기 자동 재생 기능과 프로필 이미지 개편 등 새로워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왓챠 TV 홈쇼핑 이용권 판매

[사진=왓챠]
[사진=왓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국내 OTT 플랫폼 중 최초로 TV홈쇼핑에서 이용권 판매를 시작했다. 

왓챠는 26일 오후 6시40분 GS샵에서 ‘왓챠 프리미엄 12개월 이용권’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

최대 4대 기기에서 동시 재생이 가능하고, 초고화질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프리미엄 요금제를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정가 15만4800원에서 약 36%프로 할인된 가격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월 8250원에 영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등 8만편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이다.

왓챠는 “TV홈쇼핑을 통한 이용권 판매는 기존의 정형화된 웹, 모바일 결제를 벗어난 방식으로 왓챠에게도 새로운 시도”라며 “폭넓은 소비자에게 왓챠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잠재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왓챠는 2016년 1월 처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고 왓챠만의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감상 패턴, 선호도를 고려한 취향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 및 제공하고 있다.

<체르노빌>, <킬링 이브>, <와이 우먼 킬> 등 작품성 있는 콘텐츠와 UHD 4K 지원 콘텐츠, 돌비 기술 적용 콘텐츠 등 최적의 감상 경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왓챠가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왓챠]
왓챠가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왓챠]

지난 16일에는 일본 전역에서 ‘왓챠 재팬’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하며 토종 OTT중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만이다.

일본 구독형 서비스이며 한달 월정액 가격은 베이직이 790엔(소비세 별도), 프리미엄은 1200엔(소비세 별도)이다.

왓챠는 앞서 지난 2015년에 ‘왓챠피디아’를 출시하며 사용자를 끌어들였다.

왓챠피디아는 사용자들이 영화 등 콘텐츠를 추천하고 평가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하는 도구로 시작했지만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의 왓챠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왓챠는 왓챠피디아를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3개 서비스로 출시하며 아시아중에서는 일본을 잠재적 고객으로 두고 꾸준히 데이터를 쌓아왔다.

일본의 시장조사기업 젬 파트너스는 일본의 OTT 시장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0.3%씩 성장해 5년 만에 2158억엔에서 4389억엔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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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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