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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비접촉 기술 접목…물리보안 시장 변화
비대면·비접촉 기술 접목…물리보안 시장 변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10.0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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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출동 등 고유기능 탈피
융합영역으로 서비스 확장
사회적 안전장치 자리매김

지능형 영상분석 시선집중
모바일·생체인식 적용 활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물리보안시장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산업전반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물리보안시장의 기술·서비스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

특히 지능형 영상분석 등 비대면·비접촉 기술은 물리보안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영상분석 등 비대면·비접촉 기술은 물리보안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능형 영상분석 등 비대면·비접촉 기술은 물리보안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용자 보호-편의 증진

기본적으로, 물리보안서비스는 범죄·화재 등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신호와 경보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알리는 방범·방재서비스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물리보안서비스는 보안담당자에 의한 ‘인적경비’와 센서 및 CCTV 감지를 통한 ‘무인경비’를 통해 구현된다.

여기에 영상보안과 출입통제, 출동보안, 소방방재서비스가 더해져 물리보안이 완성된다.

영상보안은 CCTV와 DVR, NVR, 모니터 등 감시기기를 통해 이뤄진다.

출입통제는 스마트카드와 생체인식을 통해 사람과 차량 등에 대한 출입인증을 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와 함께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기기를 통해 소방방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물리보안시장의 큰 흐름은 감시·경보·출동 등 고유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이용자 편의와 케어, 기타 융합영역으로 서비스가 확장되는 것이다.

즉, 물리보안은 외부 침입자를 차단하는 고유기능에서 벗어나 사회적 안전장치로서 그 역할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스마트홈과 인공지능(AI)·자동화서비스를 접목시켜 생활의 편리함과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됐다.

 

출입통제·영상보안 서비스의 진화

무인 출동보안서비스의 경우 기존 하드웨어 기반시스템이 플랫폼 기반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는 다양한 IoT센서의 연동과 시설·장치의 원격제어 등 기술발전에 바탕을 두고 있다.

SW주장치의 경우에도 저전력 블루투스(BLE) 등 무선통신기능을 지원하는 쪽으로 기술적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출입통제 서비스와 영상보안서비스에 있어서도 큰 폭의 기술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출입통제 서비스의 경우 워크 스루(Walk Thru)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이동 중에도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인식해 신원이 확인된 경우에만 출입문을 개방할 수 있다. 아울러 QR코드나 BLE 등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보안카드 사용도 점차 보편화고 있다.

영상보안서비스 분야에서는 지능형영상분석(VA)과 IoT 및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하고 있다.

VA(Video Analytics) 기술은 UHD급 고해상도 영상과 AI를 통해 구현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안 객체의 움직임을 실시간 탐지·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지정한 규칙에 따라 특이한 움직임을 걸러내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강동준 KT텔레캅 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 물리보안시장은 비대면·비접촉 기술기반의 지능형 물리보안시스템을 통해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 속에서 지능형 물리보안시스템은 보안서비스 수요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AI의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과 열화상 카메라를 결합한 출입통제시스템은 지능형 물리보안시스템의 좋은 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안기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사용자의 안전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카메라와 생체인식기술의 융합도 고려해볼만 하다. 열화상 카메라에 홍채인식 등의 바이오 인증을 접목시키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출입자의 신원이나 체온에 이상이 없는지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안카드 사용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RF카드대신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비대면 방식의 출입을 통해 수요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증진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지능형보안솔루션 개발 활기

일선 산업현장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보안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KT는 최근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와 매장 내 판매정보관리시스템 POS를 연계한 ‘기가아이즈 POS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POS화면에서 CCTV영상과 거래내역을 동시에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제 오류 및 물품 분실, 매출 누락, 재고 오류, 횡령 등 매장에서 분쟁이나 손실이 발생했을 때 POS화면으로 거래내역과 연결된 당시의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U+)가 선보인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도 주목할 만하다.

이 솔루션은 5G·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CCTV를 통한 육안관제, 직접순찰 등의 업무를 자동으로 감시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설비 이상 알림 △이상 온도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얼굴 인식 출입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해 안전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LGU+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전자 청주공장에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을 구축하고,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솔루션은 배관 손상 등 설비 이상으로 수증기, 연기, 불꽃이 발생하면 즉시 관제센터에 알려준다. 또한 야외 소각탱크 등 고온 설비의 온도 변화도 열상 카메라로 감시해 이상 변화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배관 손상 시 발생하는 수증기는 영상분석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LGU+는 음원분석 기술을 도입해 이를 보완했다.

특히 수증기 누출로 인한 의심 소음이 발생하면 알람과 함께 주변에 배치된 카메라를 해당 배관 쪽으로 회전시켜 카메라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즉시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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