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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N 전문업계는 엣지컴퓨팅 기업으로 변신 중
CDN 전문업계는 엣지컴퓨팅 기업으로 변신 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10.16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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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서버 기반 빠른 콘텐츠 전송
통신망에 확대되는 엣지 구조 유사

아카마이∙라임라이트네트웍스 등
엣지 솔루션 기반 신시장 공략 잰걸음
분산서버를 기반으로 저지연 서비스를 실현하는 CDN이 엣지컴퓨팅 영역으로 빠르게 편입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분산서버를 기반으로 저지연 서비스를 실현하는 CDN이 엣지컴퓨팅 영역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시장이 엣지컴퓨팅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DN은 세계 곳곳에 분산 서버를 배치해 수요자에게 애플리케이션 및 각종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전송하는 서비스다. 물류센터가 가까울수록 소비자가 제품을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원리와 비슷하다.

이러한 형태는 최근 통신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과 부합하는 바가 많다.

기존 클라우드컴퓨팅이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멀리 떨어진 말단 디바이스까지 데이터 처리를 전담했다면 엣지컴퓨팅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치 자체 혹은 그와 가깝게 위치한 기지국단에서 처리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CDN은 지역적으로 분산된 콘텐츠 캐싱 망을 구성하던 초기 버전에서 분산망을 활용한 네트워크 가속 서비스, 최근에는 서버에서 수행하던 컴퓨팅의 일부까지 분산망에 탑재한 엣지컴퓨팅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이다.

CDN을 적용하는 대부분의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소매 및 전자상거래, 금융 등이 해당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19억 8220만달러에서 연평균 35.7% 성장해 2022년 91억248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 및 전자상거래는 2017년 11억5740만달러에서 연평균 34.3% 성장한 2022년 50억4950만 달러, 금융은 2017년 8억6810만 달러에서 연평균 34.9% 성장해 2022년 38억7570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CDN과 유사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면, 전문 CDN 기업으로는 아카마이, 라임라이트네트웍스가 꼽힌다.

아카마이는 최근 엣지컴퓨팅, 미디어 전송, 보안 전반에 걸친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트래픽과 콘텐츠 스트리밍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미디어 고객이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지난달, 콘텐츠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는 ‘엣지 서비스(Edge Service)’와 업계 최초의 1초 미만 저지연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 ‘리얼타임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국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물인터넷(IoT) 분야 고객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전세계적인 온라인 트래픽 증가와 고객사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네트워크거점(PoP)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1000개 이상의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와의 상호연결을 지원해 고객 접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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