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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역 1.2㎓ 와이파이에 공급해 5G+ 서비스
6㎓ 대역 1.2㎓ 와이파이에 공급해 5G+ 서비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10.2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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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폭·채널수 늘어 5G급 속도
와이파이서 테더링 세계 최초
스마트공장·자율주행 등에 활용
㎓ 대역 1.2㎓을 와이파이 주파수로 공급해 스마트공장, 자율주행 등 5G+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이 최근 확정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대역 1.2㎓을 와이파이 주파수로 공급해 스마트공장, 자율주행 등 5G+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이 최근 확정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6기가헤르츠(㎓) 대역(5925∼7125㎒)폭을 차세대 와이파이용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해 5G+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이 최근 확정됐다.

와이파이 주파수 공급은 16년 만이고 6㎓ 대역을 이용한 와이파이 공급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관련 기술기준에 대한 행정예고를 했으며 의견수렴과 주파수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6㎓ 대역을 이용한 5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시대가 열리게 됐다. 6㎓ 대역은 기존 와이파이보다 더 넓은 채널폭과 많은 채널수를 통해 5G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2.4㎓ 대역과 5㎓ 대역에서 총 663.5㎒ 폭이 배분돼 있는 현재 와이파이는 실측 결과 속도400~600Mbps, 지연시간 2~14㎳(1㎳=0.001초)다. 여기에 와이파이6가 6㎓까지 확장된 와이파이6E의 경우 경우 속도는 2.1Gbps로 5배 빨라지고 지연시간은 2㎳로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실내 이용을 위해 1200㎒ 폭 전체를 공급해 250㎽ 이하로 누구든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케 한다.

스마트폰을 모뎀으로 활용해 다른 기기의 인터넷 접속을 가능케 하는 테더링과 같은 기기간 연결은 6㎓ 대역 하위 520㎒(5925∼6445㎒)에 한정해 실내외 구분 없이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기기간 연결 허용은 세계 최초로, 이를 통해 5G폰을 AR·VR 단말에 연결하는 등 5G 영역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술 중립적 기술기준을 마련해 이용자가 차세대 와이파이는 물론 5G 기술을 비면허 대역에서 사용하는 표준기술인 5G NR-U(5G New Radio Unlicensed)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6㎓ 대역 비면허 주파수는 기존의 부족한 주파수 대역폭을 충분히 충족시키기에 최적의 주파수다.

6㎓ 대역은 기존 5㎓ 대역의 전파 특성과 유사해 기존의 5㎓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와이파이 칩셋을 비롯한 무선 엑세스포인트(AP), 라우터 등 관련 장비도 국제적인 호환성이 높을 전망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6㎓ 대역에서는 우선 보호해야할 서비스들에 대해 와이파이가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차세대 와이파이 도입을 통해 5G 서비스의 트래픽을 분산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K·8K급 AR/VR 영상을 다수 사용자가 이용가능하게 되고, 5G와 연동해 다수 사용자가 통신성능이 떨어지는 일 없이 5G급의 원활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제조 현장의 유선망이 무선망으로 대체돼 5G NR-U 기반 전용망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완전자율주행을 위해서는 5G-V2X를 위한 주파수로 5.9㎓ 대역을 우선 고려 중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관련 장비제조 중소기업에 전파인증 비용을 지원해 기업들의 조기 상용화와 시장진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6㎓ 대역을 이용한 차세대 와이파이는 5G 통신과 결합·보조해 혁신적 서비스를 촉진하고 5G 설비 투자비용을 절감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21년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의 결과 등과 연계해 추가 규제 완화 검토 등 주파수 활용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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