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4 23:05 (화)
세종 국가시범도시 ‘탄력’…IoT 센서 등 SPC 필수서비스로
세종 국가시범도시 ‘탄력’…IoT 센서 등 SPC 필수서비스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10.2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C 민간부문 우선협상자
‘Sejong O1 컨소시엄’ 선정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융·복합 충전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현
소유 차량 없이도 이동 가능
[자료-LH]
[자료-LH]

세종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 참여할 SPC 민간부문사업자 공모를 통해 지초근 ‘Sejong O1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SP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은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대표모델로, 민간의 혁신기술과 스마트 서비스를 자유롭게 적용하고 미래형 도시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공공부문이 주도했던 기존 신도시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로 추진된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월,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두 곳을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4월과 7월에 총괄계획가(MP) 선정 및 사업 기본구상을 완료했다. 이듬해 2월에는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서비스 로드맵도 완성했다.

국가시범도시 조성은 민간부문사업자와 공공부문 사업자인 LH가 짝을 이뤄 추진하게 된다. 이에 국토부와 LH는 민·관 사업법인(SPC) 구성을 목표로, 지난 4월 SPC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는 민간기업의 혁신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 자유제안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국토부와 LH는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 분야별로 관계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와 LH는 LG CNS를 대표사로 하는 ‘Sejong O1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토부와 LH는 SP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들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SPC, 11개 필수서비스 제공

내년에 SPC가 본격 출범하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시민체감형 혁신서비스를 구현하는 미래도시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PC는 향후 15년간 도시문제 해법을 제시하고 △데이터허브 △스마트IoT △사이버보안 △디지털트윈 △교통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 △환경 △안전에 관한 혁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세종 국가시범도시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용도혼합 및 공유차 기반구역 등 혁신적인 도시 디자인을 도입했다.

또한 시민들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중심의 구조를 계획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도시 내부에서는 자율주행 셔틀과 퍼스널 모빌리티를, 도시 외부로는 공유차나 BRT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무인배송 활성화 등으로 차량을 기존 도시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시켜 걷기 좋은 저탄소·친환경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세종 국가시범도시 SPC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은 총 35개의 혁신서비스 중 11개 서비스를 필수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SPC가 제공하는 필수서비스로 △데이터 수집·저장 및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공공분야 IoT 센서 구축 및 데이터 상호 연계 △사이버 보안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및 활용을 들 수 있다.

또한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차량공유서비스 △자율주행모빌리티 △통합모빌리티서비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서비스 △스마트 주차 서비스도 SPC 필수서비스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분야의 융복합 충전인프라도 SPC 필수서비스에 포함된다.

 

내년 ‘스마트 퍼스트타운’ 개관

LH는 내년 말 스마트시티 기술의 테스트베드인 ‘스마트 퍼스트타운’을 개관해 세종 국가시범도시에 적용될 혁신서비스를 실증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스마트시티의 유용성을 체감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세종 국가시범도시에서 실증을 거친 혁신 기술들은 LH가 전국에서 진행하는 개발사업·도시재생사업 등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이를 통해 세종 국가시범도시에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고, 한국판 뉴딜 실현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동희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세종 국가시범도시를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LH는 스마트시티의 선도모델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