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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시장 진출…위성방송·인터넷 결합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시장 진출…위성방송·인터넷 결합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10.3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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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5G 등 10종 서비스 출시
다른사업자도 동등 결합
김철수 대표 "유무선 마지막 퍼즐 맞춰"
KT스카이라이프가 30일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30일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카이라이프는 30일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위성방송과 인터넷에 알뜰폰을 더한 결합 상품도 마련했다.

요금제는 LTE와 5G 등 10가지로 다양화했다. 요금은 월 4400원부터 월 4만2600원까지다. 위성방송과 인터넷, 알뜰폰 등 3종을 결합하면 이용료를 월 3만6300원까지 낮출 수 있다.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방송통신 알뜰결합’도 선보인다. 타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특정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결합혜택을 제공하는데,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의 광역성을 기반으로 전 국민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스카이라이프가 이동통신 대기업인 KT의 자회사임을 고려, 알뜰폰 사업을 허가하며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추가 조건을 부과했다.

먼저 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을 포함해 결합상품을 제공하는 경우, 여타 알뜰폰 사업자에게 이를 동등 제공해야 한다.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이 위성방송 등을 포함한 결합상품을 제공하면서 상품 구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카이라이프가 이통사 요금제를 그대로 제공받아 재판매하는 경우 도매대가 이하의 상품을 출시하지 않도록 해 과당경쟁으로 인한 중소 알뜰폰과의 공정경쟁 저해 가능성 등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진입이 전체 시장에 활력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으나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제기되는 공정경쟁 저해 우려가 있어, 스카이라이프에 등록조건을 부과했다”며,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향후 알뜰폰 진입요건과 도매제공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출시로 기존 위성방송, 인터넷과 더해 스카이라이프 유무선 서비스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며 “특히 위성방송에 인터넷을 더한 30% 요금할인 홈 결합의 평생 할인을 모바일에도 적용해 실속형 유무선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라이프의 모회사인 KT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 방안과 함께 중소 알뜰폰 상생 지원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5G 도매대가와 관련해서 현재 제공중인 2종 요금제(8GB+1Mbps, 200GB+10Mbps)의 도매대가율을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의 대가 인하 수준인 현행(66~75%) 대비 10% 인하에 맞춰 낮추고, 최근 신규 출시한 5G 요금제도 향후 도매제공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연말까지 KT의 유무선 결합상품 등을 알뜰폰에 동등제공하고 데이터 다량구매 할인을 확대해 전체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한편, ‘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셀프개통시스템을 개발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초 이통사에서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알뜰폰 대상 불공정행위 금지를 KT 내부정책으로 반영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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