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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희 대표 “일상 속 AI·XR, 디지털 전환 솔루션 보급 주력”
원준희 대표 “일상 속 AI·XR, 디지털 전환 솔루션 보급 주력”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0.11.0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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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문화관광 SW
스마트시티와 연계, 변화 주도

혁신 기업에 혁신 솔루션 가미
디지털 전시 플랫폼 오픈 예정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는 "축적된 국방 무기체계, 트레이닝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가장 혁신이 요구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는 "축적된 국방 무기체계, 트레이닝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가장 혁신이 요구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비웍스 AI, XR 접목

증강·가상현실과 같은 IT 솔루션이 우리의 오감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실제에 근접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가능케 한다면 삶이 어떻게 변화할까.

특히 각종 위협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고 의료, 관광 등 생활 인프라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면 증강·가상현실은 막연한 재미가 아닌 생활의 일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네비웍스(대표 원준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이 혼합된 확장현실(XR)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네비웍스는 무기체계 훈련 소프트웨어 등을 국산화하고 개발해 온 준방산업체로 헬스케어, 문화관광, 비대면 기업홍보 등 스마트시티 내 주요 인프라 구축에 AI, XR 등을 접목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XR로 탄생되는 ‘스마트시티’

우선 네비웍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과 증강·가상현실을 활용한 ‘Virtual Hospital’은 실제 병원을 3D 환경으로 똑같이 구현, 실제와 동일한 가상의 병원을 통한 병원 운영전략 수립과 데이터 기반의 광범위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 병원 운영 및 매니지먼트 효율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미 네비웍스는 의료훈련용 가상수술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RealMX’를 통해 수술 교육 과정에서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의료 수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 및 수련기회를 획득함으로써 더욱 수준 높은 전문의를 양성할 수 있는 VR 수술 트레이닝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RealMX 개발에는 서울 아산병원, 가톨릭 서울 성모병원, 명지병원이 참여했으며, 올해 7월에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손잡고 가상·증강현실 스마트 진료체계 구축을 협의 중에 있다.

원준희 대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증강·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의료 분야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으며, 가상 수술 훈련 분야뿐만이 아닌 병원의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첨단 기술을 통한 의료의 상향평준화를 위한 해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RealMX를 시작으로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개인별 의료 진단 및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예약·원격 진료 서비스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네비웍스의 어깨 관절경 수술 훈련 시뮬레이터 시연 모습.
네비웍스의 어깨 관절경 수술 훈련 시뮬레이터 시연 모습.

네비웍스의 AR, VR 솔루션은 교육, 게임, 문화 등 우리 주변의 관광·문화 콘텐츠에도 스며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안양시와 손잡고 스마트 경험, 편의, 서비스, 플랫폼, 모빌리티 등 5대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스마트공원이 조성되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5G를 기반으로 다수의 사용자들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실감나는 관광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AI가 소개하는 최적의 경로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식당과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도 가능하게 된다.

원 대표는 “네비웍스의 전문화된 기획과 설계, 제조와 유지보수의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해 모션 시뮬레이터 게임, 아케이드 게임, 각종 테마체험관 등 다채로운 AR·VR 엔터테인먼트 시뮬레이터를 기호에 맞게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전시관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국내·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업의 홍보관을 증강·가상현실로 제작해 직접 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과 고객이 가상의 공간에서 제품을 감상하고 화상 채팅 등을 통해 매칭이 진행되는 디지털 전시관을 준비 중에 있다.

 

안양예술공원에 적용된 AR·VR 솔루션.
안양예술공원에 적용된 AR·VR 솔루션.

■성장 저변엔 ‘스마트 디펜스’

AI, VR, AR 기술 보편화에 힘쓰고 있는 네비웍스의 저력은 20년 동안 쌓아온 스마트 디펜스 솔루션에서 그 근간을 찾을 수 있다.

2000년 설립된 네비웍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상황 관제 플랫폼인 ‘다이렉트-C4I’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이를 기반으로 육·해군 지휘통제체계(C4I), 무기체계 SW 등 방위산업 관련 SW를 공급하며 성장했다.

2007년부터 가상훈련 시뮬레이터로 비즈니스를 확장한 네비웍스는 VR·AR 기술을 적용한 가상훈련·교육 SW를 개발해 육·해군, 원자력연구소 및 공·사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가변형 군사 전술 훈련 플랫폼(RTTP) 및 아시아 최초의 가상 전술 훈련 플랫폼인 리얼BX를 개발·출시했다.

RTTP는 다양한 항공기 및 탱크를 시뮬레이션해 비행 훈련 및 전술 훈련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조종석 모듈과 계기판을 디지털화해 기종 변화에 따라 모듈과 계기판이 변경되기 때문에, 한 대의 시뮬레이터로 여러 기종의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RTTP만의 큰 장점이다. 6대까지 상호 연동이 가능해 부대 지휘 및 팀 단위 전술 훈련을 시행할 수 있으며, 보병, 기갑, 항공의 연합 전술훈련도 가능하다.

군 훈련용 VR 시뮬레이션.
군 훈련용 VR 시뮬레이션.

또한 리얼BX는 GP·GOP 전투, 수색, 매복, 시가지 전투 등 여러 임무들을 실제와 똑같은 상황에서 간접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든 분대·소대·중대급의 가상 전투훈련 플랫폼으로, 실제 부대에서 훈련용 교보재로 사용 중이다.

네비웍스의 스마트 디펜스 솔루션은 국방예산 절감 효과가 특징이다.

원 대표는 “VR·AR·햅틱기술 등을 통한 교육훈련 시스템의 진화로 최신 기술의 이점을 활용해 훨씬 절감된 예산으로 개인 임무훈련부터 팀 전술훈련까지 종합적인 훈련이 가능해 군 전투력 증대에 많은 기여가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준희 대표는 네비웍스가 추구하는 사업방향도 제시했다.

원준희 대표는 “네비웍스는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기업들의 제품들을 글로벌 트렌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에서 다리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축적된 국방 무기체계, 트레이닝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가장 혁신이 요구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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