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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에 ICT접목 신규서비스 발굴 활발
빅데이터에 ICT접목 신규서비스 발굴 활발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1.11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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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 교통 정책 마련
SKT, 한전과 사회안전망 제공
사생활 침해.보안문제 고려해야
SK텔레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안전망을강화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안전망을강화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SK텔레콤]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규모가 방대하고 문자, 도표, 화상, 음성, 영상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나 이런 데이터로 부터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해 처리하는 기법을 지칭하는 '빅데이터'.

기업 및 지자체에서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해 빅데이터에 ICT를 접목한 신규서비스 개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교통정책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교통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과 개인이동수단 등의 교통 수요변화를 살펴 교통흐름과 이동패턴의 변화를 분석해 도시 전체의 교통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에는 지하철, 버스 승하차 교통카드데이터, 버스 운행내역, 따릉이 이용내역, 택시 이동정보, 주차 교통신호 등 다양한 빅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을 통해 초정밀, V2X 상호교환 교통정보와 같은 신개념 신규 데이터도 생산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시립대와 빅데이터 활용 및 정책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서울시는 시에서 생산되는 교통빅데이터를 서울시립대에 제공하고 서울시립대는 사회경제 데이터를 접목한 융복합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과제 도출 및 정책을 발굴해 당면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서울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 및 서비스를 마련하고 서울시립대는 최신 원천기술의 검증, 창업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를 도출함으로서 상호 윈-윈하고 사회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과 전문인력이 결합돼 도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 할 방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민간에 서울시의 빅데이터를 제공을 더욱 확대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전력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인 가구 안부살핌은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개발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SKT와 한전이 지난 2년간 함께 개발한 전력, 통신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력, 통신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한 서귀포 거주 가구에게 제공되며 SKT는 서귀포시, 한전과 취약계층 1인 가구 전반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 문자 발신 여부, 데이터 사용량 등의 통신 빅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서귀포시의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이번 솔루션은 별도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구축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하며 사용자가 측정 기기를 착용하거나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생활 간섭 우려도 적다.

향후 수도, 가스 등 다른 생활 데이터와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 데이터사업유닛장은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서귀포시 장년층 1인 가구의 안전한 삶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데이터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 기술 등 전 영역에 걸쳐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사생활 침해와 보안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빅데이터는 개인들의 수많은 정보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때에 개인들의 사적인 정보까지 수집해 사람들의 정보가 유출되는 것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개인 데이터가 침해되고 필요이상으로 수집되거나 오용될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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