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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화 필연…블록체인은 최선의 플랫폼"
"디지털 자산화 필연…블록체인은 최선의 플랫폼"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11.1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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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산 디지털화돼 거래
블록체인으로 소유권 부여 가능
"초기시장 진입 유리…가능성 무한"
12일 웨비나로 열린 '마이데이터 컨퍼런스'에서 한재선 그라운드엑스 대표가 디지털 자산화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2일 웨비나로 열린 '마이데이터 컨퍼런스'에서 한재선 그라운드엑스 대표가 디지털 자산화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로 된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미술품을 거래하고, 가상의 토지가 거래되는 등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거래가 이뤄지는 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12일 ‘2020 마이데이터 컨퍼런스에서 한재선 그라운드엑스 대표는 디지털 자산화 기술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이란 디지털 형태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산이다. 가상화폐보다 넓은 개념으로 아이템이나 데이터, 실물자산 기반으로 한 자산의 형태를 의미한다.

정보 교환비용은 인터넷과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거의 무료가 됐지만, 가치의 교환비용은 무료가 아니었다. 신뢰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직접 가서 교환하거나 은행을 이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등장하며 가치교환비용도 무료에 가까워졌다.

한 대표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돼 교환비용이 극도로 낮아지면 디지털 자산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디지털 자산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에는 △현금성의 디지털머니 △게임아이템 등의 디지털아이템 △비트코인 등의 가산자산 △실물자산 기반으로 부동산, 미술품들을 토큰화한 자산 △음원, 저작권 등의 디지털 자산 △데이터 자체 등이 있다.

예전에는 디지털은 무한대로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없었다. 디지털 미술품이 있다면, 프린트스크린을 통해 ’보유‘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블록체인 덕분에 현재는 디지털 희소성을 구현할 수 있다.

디지털 한정판 제품 역시 나오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소유권을 보장해주는 디지털 우표가 판매돼 매진되기도 했고, ’NBA 탑샷‘이라는 제품은 NBA 농구의 특정 슛 장면을 판매, 소유하게 해준다. 한 대표는 “그야말로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디지털 예술품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의미가 없었지만 이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소유권 이전을 증명해주기 때문. 갤러리나 화랑을 거치지 않고도 거래가 가능해져 창작자 힘이 강해졌다.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메타+유니버스) 역시 블록체인 기반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게임 공간 내 토지에서 성을 구축하는 등의 수익활동이 발생하면, 그 토지의 소유자에게 일정 수익을 배당하는 등 거의 현실과 동일한 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이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소유권이 증명이 돼야 하고, 이를 쪼개는 토큰화 및 디지털 변환이 필요하다.

한 대표는 “이러한 디지털 자산화를 위해 블록체인은 최선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은 서로 다른 컴퓨터에 같은 장부를 저장해 한 컴퓨터의 조작을 불가능하게 한다. 이 기록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아 추적이 용이하고 투명하다.

한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필연적인 시대적 흐름이며, 이제 시작 단계로 시장지배자가 존재하지 않아 개척자 우위를 누릴 수 있는 단계"라며 "인터넷 서비스의 변화나 금융 서비스의 변화 등에 의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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