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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인터넷∙종합경험 등 새 전략기술 '촉각'
행동인터넷∙종합경험 등 새 전략기술 '촉각'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11.1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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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9대 전략기술 선정
코로나19 인한 트렌드 변화 반영
가트너는 2021년 주요 전략기술 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가트너는 2021년 주요 전략기술 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코로나19의 여파는 ICT 주요 기술의 트렌드까지 바꿔놓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기업 및 단체가 주목해야 할 2021년도 기술 트렌드를 공개했다. 기업과 조직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사람 중심형 △위치 독립성 △탄력적 전달이라는 트렌드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대 주요 전략기술은 △행동인터넷 △종합경험 △개인정보 보호강화 컴퓨테이션 △분산 클라우드 △애니웨어 운영체제 △사이버 보안 메시 △지능형 컴포저블 비즈니스 △AI 엔지니어링 △초자동화가 꼽혔다.

행동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은 얼굴 인식, 위치 추적, 빅데이터 등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집중하는 현재의 기술과 현찰 구매 및 기기 사용과 같은 행동으로 인해 도출되는 데이터를 결합한 것이다.

예로, 팬데믹 와중에 보건의료 조치를 개개인이 얼마나 잘 따르는가를 모니터 하기 위해 각 기업이 IoB를 통해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열화상 기술을 통해 고열이 있는 직원을 식별하는 식이다.

가트너는 2025년 말이면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최소 1개 이상의 민간 또는 공공 IoB 기술의 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IoB는 기술적으로는 활용 가능하지만 인간의 행동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여러 윤리적, 사회적 논쟁점이 존재한다.

종합경험(TX: Total Experience)은 다중경험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 직원, 그리고 이용자 경험 규칙을 연결시키는 전략기술이다.

각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의 교류에 있어서 이동성이 제한되고 가상화, 분산화가 중요해져 TX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TX는 새로운 비즈니스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자들의 경험을 개선하려는 기술이다.

팬데믹 이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자본화하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컴퓨테이션(Privacy-Enhancing computation)은 보관된 데이터에 대한 보호장치와는 달리 데이터를 사용하는 와중에도 비밀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대기업 중 절반 정도가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의 데이터 처리 및 다중이용자 데이터 분석에 있어서 이러한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민감한 개인정보의 이전, 데이터 화폐화, 사기행위 분석 등의 활동을 필요로 하는 데이터 처리에 자사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개선 컴퓨테이션 기술을 선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분산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물리적으로 다른 장소에 제공하되 서비스의 운영, 거버넌스, 진화에 대한 책임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게 부여하는 기술이다.

저지연, 데이터 비용 절감, 데이터 레지던시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매우 민첩한 데이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은 필요에 따라 일정 부분이라도 분산 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니웨어 운영체계(Anywhere operations)는 모든 장소에서 고객 지원, 근무 지원, 그리고 분산된 인프라 전반에 걸친 사업활동 등을 지원하는 IT 운영모델이다.

원격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동, 생산성, 안전한 원격 접근성, 클라우드 및 엣지 인프라, 디지털 경험의 계량화, 자동화를 포괄한다.

2023년 말까지 기업 중 40%는 애니웨어 운영체계를 도입해 원격과 대면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고객 및 근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보안 메시(Cyber security Mesh)는 자산 또는 개인이 어디에 있든 모든 디지털 자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전달 모델을 통해 정책의 집행과 결정을 분리시키고 신원에 대한 보안을 보장한다. 2025년까지는 사이버 보안 메시가 디지털 접근 보호 요청의 절반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능형 컴포저블 비즈니스(Intelligent Composable Business) 더 좋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민첩한 반응을 기반으로 의사결정 과정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이다.

예로, 미래에는 기계가 의사결정을 개선시킬 것이며 이는 풍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로 인한 결과다.

지능형 컴포저블 비즈니스는 디지털 기업의 획기적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자동화 운영, 신제품, 서비스 및 채널의 길을 터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AI 엔지니어링(AI Engineering)은 AI 기반 생산기술의 핵심이다.

다양한 AI 및 기계학습 또는 지식그래프와 같은 의사결정 모델의 거버넌스와 생애주기 관리에 대한 분야다.

AI 엔지니어링 전략은 AI 모델의 성과, 확장성, 해석력, 그리고 신뢰성을 증진시키고 AI 투자의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초자동화(Hyperautomation)는 지난 몇 년간 주목을 받아왔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에 있어서 디지털이 우선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수요가 더욱 높아졌다.

비즈니스 기반 초자동화는 기업들이 신속하게 최대한 많이 승인된 사업 및 IT 프로세스를 식별, 검증, 그리고 자동화하는 접근법을 제시한다.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의해 약 70% 기업들이 십여 개의 초자동화 구상을 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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