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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탄력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탄력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11.19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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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감리 품셈 개정 추진
학교 등 공공건축물 감리원
투입인원 조정 근거 마련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16일 라마다 서울동대문호텔에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위한 2차 공청회(오프라인)를 개최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16일 라마다 서울동대문호텔에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위한 2차 공청회(오프라인)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지니어링표준품셈 관리기관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이하 엔지니어링 품셈관리센터)는 16일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위한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엔지니어링 품셈관리센터는 올해 제·개정을 추진하는 9개 분야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안의 구성과 업무 구분, 정의, 투입인원수 및 환산·보정계수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발주청 및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번 2차 공청회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차원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온라인 공청회는 엔지니어링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고, 오프라인 공청회는 라마다 서울동대문호텔에서 진행됐다.

엔지니어링 품셈관리센터가 제정을 추진하는 표준품셈은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도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계측관리 △수도시설 기술진단 △조경 설계 △해양공간 관리계획 등 5개 분야다.

이 중 BIM 기반 도로 표준품셈의 경우, 대가 산정의 적정성 검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링 품셈관리센터는 발주청에서 BIM 기술을 설계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실제 발주사례를 모니터링하고 관련업무의 정의에 대해 재검토하며, 기타 문제점 등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BIM 기반 표준품셈에 대한 개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개정을 추진하는 표준품셈은 △소음·진동 엔지니어링 △정보통신공사 감리 △지반조사 △해양조사 등 4개 분야다.

이 중 정보통신공사 감리 표준품셈은 기존 대가기준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엔지니어링 품셈관리센터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 감리 표준품셈 가운데 학교 등 일부 공공건축물의 경우 감리원 투입수준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건축물에는 표준화된 규격이 적용되는 정보통신설비가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품셈관리센터는 표준화된 규격이 적용되는 공공건축물의 감리원 투입인원 수를 조정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공사금액별 감리원 등급기준에 맞게 공사난이도 계수와 표준공사기간을 산정할 수 있도록 관련조항을 손질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및 사업특성 계수를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고, 감리기간 계수도 실제 공사기간을 고려해 투입인원수를 설정할 수 있도록 고치기로 했다.

현재명 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장은 “엔지니어링업계가 일한 만큼 적정한 사업대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의 합리적인 제·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고급 일자리 창출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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