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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친환경’이 미래 성패 가를 것
‘인공지능’과 ‘친환경’이 미래 성패 가를 것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11.2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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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울산과기원(UNIST) 총장

AI대학원 유치…혁신 파크 추진
부·울·경 지역 디지털기술 접목

그린뉴딜 정책 제안 준비 ‘착착’
그린 수소 실증화 연구센터 준비

논문 질 4년 연속 국내 대학 1위
창업 장려…투자유치 시스템 구축
이용훈 울산과기원(UNIST) 총장이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용훈 울산과기원(UNIST) 총장이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학기술 핵심과제는 ‘인공지능(AI)’과 ‘친환경’입니다. 두 분야를 누가 선도하느냐 여부가 미래를 가를 겁니다.”

울산과기원(UNIST) 이용훈 총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친환경 이슈는 당위를 넘어서 과학기술계가 헤쳐 나가야 할 당면 과제이며, ‘기술혁신 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취임 후 1년간 ‘울산의 디지털 뉴딜’에 전력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 인공지능대학원 유치 및 인공지능 혁신 파크 추진, 반도체 소재부품 융합 추진단 및 대학원 유치 추진,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센터 추진 등이다.

이 총장은 “울산은 물론 부·울·경 지역의 제조 산업에 인공지능(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준비가 된 것”이라며 “앞으로 그 결실을 튼실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UNIST의 경우,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내년부터 담대한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친환경 관점에서 울산을 ‘세계 최고의 그린 수소 도시’로 만드는 것과 ‘인구 1인당 오염원 배출 최소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총장이 진두지휘해 나갈 각오”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미 ‘그린 뉴딜’ 정책 제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구상은 울산에 ‘그린 수소 실증화 연구센터’ 유치하는 것이다. 그는 “실증화 사업이 정착되면서 울산이 세계 최고의 그린 수소 도시로 공인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이용훈 총장과의 일문일답. 

 

■개교 11년 차 UNIST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UNIST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이 성공한 결과다. 이제는 ‘혁신 선도자(Leading Innovator)’로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다.

크게 두 가지 변화를 추진했다. 지난 9월 학사조직을 개편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총장을 중심으로 중앙집권화 돼 있던 대학 체제를 개편해 3개의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학과별로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각 학과의 특색에 맞춘 새로운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두 번째는 AI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도입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역량’을 확보하고, 전 학과에 확대해 인공지능 융합 연구를 촉진하고자 했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9월에 신입생을 받으면서 이런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에는 울산 남구 산학융합캠퍼스에 ‘인공지능 혁신 파크’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UNIST가 과학기술 혁신의 속도를 따라잡을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 본다.

 

■혁신 선도자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나?

‘인공지능’과 ‘친환경’의 두 기술이 앞으로의 사회를 좌우할 것이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미래는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앞의 두 가지다.

인공지능은 산업혁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국내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신산업의 성장에 있어서도 인공지능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은 심화 중이며, 이를 선도할 ‘디지털 뉴딜’의 추진이 시급하다.

다른 한 분야는 ‘친환경’이다. 2050년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그린 뉴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확보는 세계적 관심사다.

 

■두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이 있는가?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개원식이 열렸다. [사진=UNIST]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개원식이 19일 열렸다. [사진=UNIST]

UNIST에 부임하며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이 ‘AI’이다. 이는 학교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울산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연구 분야다. 이런 맥락에서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 혁신 파크’에 집중했고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셈이다. 앞으로 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융합 연구와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울산의 제조혁신을 이끌고자 한다.

우리나라에 인공지능은 큰 기회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무한한 기회가 생길 것이다. 엄청난 데이터 처리를 위한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다. UNIST는 차세대 반도체 육성을 위한 충분한 연구역량을 갖췄다. 울산의 정밀화학 기업들도 반도체 소재 산업에 진출할 잠재력이 있다. 이 또한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선도적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앞으로 바이오 분야는 디지털 융합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학사조직개편을 통해 ‘정보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이 단과대학에서 주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헬스케어 등 3개 분야는 울산과 동남권의 디지털 뉴딜을 이끌 핵심 분야이며, 지난 1년간의 노력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해왔다. ‘디지털 뉴딜’ 다음은 ‘그린 뉴딜’이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넘어 또 다른 미래도 구상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UNIST는 이미 세계적 연구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소 생산, 이차전지, 태양전지, 해수전지 등 미래 에너지 혁신을 위한 요소 기술을 가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기후 등 환경공학에서도 큰 힘을 갖고 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연구역량을 모아 실제 ‘그린 뉴딜’을 실현할 정책을 만들고, 기술 상용화를 통한 실현에 나서는 일이다. ‘그린 수소 실증화 연구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친환경 미래 에너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의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 추진 방향은?

UNIST는 2020년 한 해 동안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3대 과학저널에 총 12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달 최우수 저널에 한 편씩 논문을 게재한 셈이다. 대학의 역사와 규모에 비춰볼 때 괄목할 성과다.

세계적으로도 연구력에 대한 높은 점수가 꾸준하다. 영국 THE에서 발표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UNIST는 올해 176위에 올라, 세계 200위 안에 들었다.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는 4년 연속 국내 대학 중 1위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질 높은 연구를 지속한다는 건 고무적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우수한 연구들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4대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여기에 연결된 핵심적인 연구들이 시너지를 낼 ‘융합 연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4대 중점 연구 분야는 어떤 것들인가?

UNIST는 이미 몇몇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역량을 모으면 미래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선정한 중점 분야는 자동차와 에너지, 반도체, 헬스케어다.

첫째는 ‘미래 모빌리티’, 구체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벼운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되고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될 미래의 자동차는 ‘스마트폰’처럼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타고 다닌다고 상상해보면 그 파급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 ‘움직이는 스마트폰’이 될 미래 모빌리티에는 센서와 소재, 반도체 등 하드웨어 분야부터 어플리케이션, 통신, 보안 등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UNIST에는 이런 각 분야에 뛰어난 연구자들이 포진돼 있고, 이들을 주축으로 ‘미래차 연구소’를 꾸려 2020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자동차 도시로도 유명한 울산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것. 어쩌면 UNIST가 꼭 해야 할, 잘할 수 있는 일인지 모른다.

두 번째는 ‘친환경 에너지’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미래차의 동력으로 주목받는 전기나 수소는 아직 완전히 친환경적이라 보기는 어렵다. 생산 과정과 이용 방식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모빌리티 에너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UNIST가 세계적 역량을 자랑하는 그린 수소 생산 기술과 연료전지, 태양전지, 이차전지, 해수전지 등의 연구 분야를 결합해나갈 방침이다. 충전소 한 곳에서 친환경 수소와 전기를 생산해 모빌리티에 직접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해 미래 반도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울산 지역의 정밀화학기업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산업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여기에 UNIST 미래 반도체 연구센터와 연구지원본부 내 나노소자공정실(클린룸)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반도체 소재부품 융합대학원을 개원해 인재육성 및 기술협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마지막은 ‘스마트 헬스케어’다.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역량을 모아 ‘정밀의료’와 ‘산업재해에 특화된 의료 분야’도 중요하게 다룰 영역이다. UNIST가 주도한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는 게놈 기반 정밀의료 연구의 바탕이 됐으며, ‘게놈 서비스 규제 자유 특구’와 ‘울산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에는 ‘울산산재공공병원’도 개원할 예정이라 산재 특화 의료 연구에도 좋은 환경이 갖춰진다. 최근 이와 연계된 BK21 인력양성 사업에도 최근 선정돼 여러모로 분위기가 좋다. 앞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에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대학은 도시를 바꿀 힘을 가지고 있다. 연구를 통해 도시의 산업을 키우고, 인재를 길러내 도시의 삶을 일궈내는 게 가능하다. 즉, 대학이 도시의 산업 변화를 이끌고 미래를 제시하는 역할을 도맡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학과 도시가 따로 떨어지지 않고, 함께 성장할 때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역시 풍요로운 세상이 된다. UNIST가 지역사회와 밀착해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연구진을 구축하며 인재를 길러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지역으로 제조업 생산시설이 밀집됐다. 지금은 전통적인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변화와 혁신이 절실해졌는데, 그만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얻을 기대효과가 크다. 앞서 제시한 중점 분야들은 울산의 주력산업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리라 본다.

특히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한 연구 분야가 제대로 자리 잡게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첨단산업도시 울산’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실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UNIST가 꿈꾸는 울산의 미래는?

그동안의 울산은 대기업 중심의 ‘제조도시’였다. 대규모 제조 산업체와 그 연관기업들이 수직적으로 연결된 구조였다. 그래서 주력 산업의 부침에 따라 도시도 함께 움직였다.

UNIST는 앞으로의 울산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조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뭔가 만들고 싶으면 울산으로 가야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의미로서 ‘제조도시 울산’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UNIST의 연구지원본부(UCRF)는 고가의 첨단장비들이 집약돼 UNIST 연구진은 물론 국내 다양한 연구진과 기업들이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모여드는 ‘자석’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이라는 도시에 이러한 ‘자석’이 더 많이 늘려야 한다. 3D프린팅, 반도체, 드론, 로봇 등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 때, 그것을 가능하게 할 도시가 울산이 되도록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우수한 연구의 사업화를 위한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UNIST는 개교 초기부터 창업생태계 조성과 기술사업화를 강조해왔다. 현재 UNIST가 배출한 창업기업의 수는 112개에 달한다. 특히 교원창업기업은 51개사로, 약 300여 명의 교원 중 15%가 창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 창업기업이 유치한 민간투자와 R&D 연계 자금은 2289억원이며, 기업들의 추정 가치는 3851억원 수준이다. UNIST 1호 교원창업기업 ‘클리노믹스’는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기업은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 출자한 미래과학기술지주가 배출하는 첫 번째 상장기업이 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창업도 활발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은 ‘클래스101’이다. 취미 강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사업모델인데, 200여 명을 고용하고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탁월한 연구가 사회에 실제로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장려하고, 체계적 투자유치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결과가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취임 이후 학부 교육의 혁신을 강조해왔는데?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이돌그룹 BTS와 같은 ‘과학계의 BTS’을 만들고 싶다. BTS의 성공 요인은 재능 있는 아이들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에게 교육받으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통해 전심전력으로 노력한 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과학기술 BTS’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실제로 과학기술혁신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연구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1971년 문을 연 KAIST는 대한민국에 연구중심 대학원 교육체계를 도입하며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했다. 이제 2020년 UNIST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기술을 이끌 인재육성을 위해 과감한 학부 교육 혁신에 나서고자 한다.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박사는 스스로 즐겁게 배우며 끊임없이 혁신에 나선 인물이다. 10대 시절 이미 게임 프로그래머로 성공했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분야에 도전해 알파고를 탄생시켰다. UNIST는 교육 혁신을 통해 하사비스 박사와 같은 인재를 더 많이 육성해나가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의 변화, 향후 UNIST의 역할은?

코로나 19는 우리 삶의 많은 영역을 변화시켰다. 4차 산업혁명의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다. 급격한 변화 속에 철저하게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UNIST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앞으로 변화할 미래에 ‘해야 할 일’을 찾고 이를 수행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이는 교육과 연구 두 영역 모두에 걸쳐있다.

온라인 교육의 확대 등으로 교육환경은 크게 변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과학기술 교육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육성에 나설 것이다. 연구, 산업 현장의 변화는 더욱 크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시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AI)’과 ‘친환경’이라는 두 키워드의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UNIST는 10년의 성장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 선도자로 변모해나갈 UNIST의 미래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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