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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장 핵심 '공격드론' 군 시범 운용
미래전장 핵심 '공격드론' 군 시범 운용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2.0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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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신속 시범 획득 사업 계약
버튼 누르면 4대 동시 공격
민간 신기술 1년내 도입 추진
2차 신속시범획득 선정 사업 목록. [자료=방위사업청]
2차 신속시범획득 선정 사업 목록. [자료=방위사업청]

기상관측, 재난·교통감시, 물류,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이 군에도 적용됨에 따라 전투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군에 투입 될 드론은 이동 중인 차량에 돌진해 자폭이 가능하고 멀리서도 소총을 발사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이 공격 드론 3건의 신속 시범 획득사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3~6개월 이내에 군에서 제품 시범운용이 시작된다.

이번에 계약 체결한 공격 드론은 군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자폭 무인기 △소총 조준사격 드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이다.

'자폭 무인기'는 전투원이 은밀 침투 시 휴대해 적 인원 및 장비를 근거리에서 신속하고 정밀하게 타격 가능하다.

비행체와 표적획득 장비 등으로 구성되며 비행체는 접이식으로 배낭에 4대를 넣을 수 있어 휴대성이 높다.

표적획득 후 수초 만에 4대를 자동유도 방식으로 연속 발사 후 자리를 피할 수 있어 생존성이 보장되며 비행체가 낙하 시 스스로 위치·자세·속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낙하속도 극대화와 표적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소총 조준사격 드론'은 2축 짐벌과 소총 반동 흡수장치를 장착해 드론의 움직임과 소총 발사 시의 충격을 상쇄하고 상시 동일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원격사격이 특징이다.

고배율 줌이 장착된 EO 카메라로 원거리 표적까지 식별 가능하고 자동 조준장치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을 통해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 및 조준 할 수 있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기존 박격포로 타격하기 어려운 이동표적과 산비탈에 숨어있는 표적을 영상추적 방식으로 유도해 정밀 조준 타격이 가능하다. 비행체와 탐지장치, 폭발장치, GPS 항재밍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활용해 주·야간 정밀 좌표 획득이 가능하고 폭발장치를 장착해 지휘차량 등 이동하는 장비 타격 시 효과적으로 운용 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과제기획부터 계약체결 시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됐고 앞으로 3~6개월 이내에 군에서 제품 시범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장기 도입계획으로 있던 공격형 드론을 민간 신기술을 활용해 1년 내의 기간에 군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 적용 제품을 민간에서 제안하도록 해 군이 신속하게 운용해 향후 신규 소요창출과 기존 소요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상시 공모 진행 중이며 방위사업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내용 확인 및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군에서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도로, 앞으로 방위력 개선사업의 혁신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조종인력 양성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토부는 경기 시흥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2020년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구조물 점검, 수색·탐색, 지적조사, 자연환경관리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한 20개 기관에서 총 40팀 100여명이 참가했다.

구조물 점검 분야에서는 드론 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 교량, 터널, 교차로를 활용하여 시설의 결함 부분을 점검한 결과를 평가했다.

수색·탐색 분야는 수직식별 지점에서 물체 확인 및 장애물 통과, 지적조사는 지상기준점 촬영 및 영상후처리 능력 등을 평가했다.

4개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 1팀과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발해 최우수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우수상 및 장려상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경진대회는 최근 완공한 드론 전문인력 양성시설인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해 드론 조종사 양성교육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드론교육이 가능한 교육시설을 홍보했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특화교육 등을 포함한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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