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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기 핵심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내년 중기 핵심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12.09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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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500곳 설문
22%는 올해보다 악화 예상
다양한 정책 지원 필요
[자료=중기중앙회]
[자료=중기중앙회]

내년 중소기업들의 핵심 경영전략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이 불확실해지자 현상유지를 최우선으로 꼽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중소기업 10곳 중 1곳도 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1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5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업운영자금의 안정적 확보(42.4%), 신규거래처·판로 발굴(38.0%) 순이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경영상황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1.4%에 불과했다.

보통 32.8%, 부정적 65.8%로 답했다.

내년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올해 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이 22.0%로 조사됐다.

반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도 되지 않은 수준(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국내외 일감 수주가 급감한 데다 환율 하락 등에 따른 환 손실 우려 등이 더해져 내년 경영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한 것이다.

올해의 전반적 경영실적은 100점 만점에 평균 68.8점으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70~79점'(26.8%), '80~89점'(22.2%), '60~69점'(19.2%)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66.2점으로 제조업 71.5점보다 다소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또 종업원 수와 매출이 적은 기업에서 평균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유용했던 정책은 긴급재난지원금(45.4%), 세금 및 4대보험 등 감면·납부유예(35.2%), 중소기업 대출 확대·만기연장(32.0%), 고용유지지원금(30.4%)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복수응답)은 '내수활성화 정책'이라는 응답이 6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극적 금융·세제 지원'(52.0%), '중소기업 판로지원'(22.0%), '규제개혁'(11.6%) 등 응답이 이어졌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만큼, 내년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회복 활력을 위해 획일적인 주52시간 근무제 등 노동현안 및 규제애로 해소는 물론 내수활성화 및 금융·세제 지원,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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