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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5대 가상융합기술 선도국 진입”
“5년 내 5대 가상융합기술 선도국 진입”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0.12.1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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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 발표

2025년 경제효과 30조원 달성
기업 활용률 20% 달성 목표
제조분야 AR글라스 개발 총력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9일 '가상융합기술(XR) 발전전략'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이 9일 '가상융합기술(XR) 발전전략'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가상융합기술(XR)이 비대면 시대 산업구조 혁신 및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가 2025년까지 XR 경제효과 30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5대 XR 선도국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9일 브리핑을 통해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개인‧기업의 XR 활용은 초기단계로, 문화체험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나, 제조(13조8000억원), 유통(7조5000억원), 교육(2조4000억원) 등 국내 산업에서 XR 수용도와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그간의 콘텐츠산업 육성 중심의 정책을, 경제산업 전영역의 XR 수요를 반영한 경제발전 정책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5년까지 기업의 XR 활용률을 0.3%에서 20%로, 매출액 50억원 이상 XR 전문기업을 21개에서 150개로,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AR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인 XR 지구를 0개에서 10개로, 초중고 XR 실험실을 0.7%에서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XR 전문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장비·시설 스캐닝 장비, 3D 가상 시뮬레이션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등 산업특화용 XR 개발 장비·시스템 신규 도입·활용을 지원키로 했다.

유망 XR 중소‧벤처기업 정부자금 지원 및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XR 펀드’를 내년 400억원 규모로 조성·운영한다.

어지럼증이 덜하고,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초경량·광각, 저지연 등 AR글래스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X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댐을 구축한다.

이미 오큘러스 등이 가상현실(VR) 핵심디바이스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국산 디바이스 개발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엔터테인먼트나 원격회의 중심의 VR 확산과 함께, 제조, 유통 분야에서의 AR 글래스 확산이 더욱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부품뿐만 아니라 완제품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국내 AR 기업들이 많아,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R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데이터인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 민간기업 활용을 지원하고, AR 서비스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국민 체감형 AR 시범서비스 개발·실증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국토 데이터 디지털 트윈으로 전국 3차원 지도, 정밀도로지도, 상수관·하수관·가스·열수송·통신·전력 및 공동구·지하철·지하보도·차도·상가·주차장, 시추·관정·지질 정보가 수록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국가 지식정보 검색·활용이 가능한 온라인 통합플랫폼인 ‘디지털집현전’에 XR 활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가상환경에서 제품 설계·검증이 가능하도록 CAD 데이터를 XR 기반 3D 데이터로 변환해 제공하고, 국보급 문화재, 세계유산 등 3차원 모델링, 3차원 지도 및 3차원 콘텐츠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산업분야별 XR 활용을 저해하는 ’10대 규제‘에 대해 내년까지 우선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학교, 산업 현장 등 XR 활용에 필요한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분야는 ’XR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보급할 예정이다.

XR 관련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XR 분야 대학연구센터(ITRC)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타산업 융합형 XR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XR 스쿨(대학원)’ 신설 추진을 검토하고, XR 관련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XR 분야 대학연구센터(ITRC)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계 수요 기반 프로젝트,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한 XR 산업응용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현장인력 대상 XR 기초·활용 실무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XR 기반 가상도시 설계 및 노후 시설물 정비가 본격화될 방침이다. 건축 설계에 건축토목 구조물 가상 설계 기반 분석검증 시스템이 도입되며, 시설물, 환경플랜트 시설 정보가 증강현실(AR)로 제공돼 시설, 유지관리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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