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첨단ICT 영상문화산업단지 부천에 구축 시동
첨단ICT 영상문화산업단지 부천에 구축 시동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2.16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조 1900억원 투자
870개 관련기업 입주

VR·AR 기반 원스톱
콘텐츠 플랫폼 조성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로 조성될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부천시]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로 조성될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조감도. [사진=부천시]

4조1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초대형 개발사업 구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영상, 만화, 영화, 뉴콘텐츠 산업의 메카로서 한국을 대표하고 부천의 성장 동력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조성된다.

부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을 위해 실무협상을 거쳐 개발 계획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시의회로부터 2차례에 걸쳐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매각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사업이 표류해왔다.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최근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부천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함에 따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는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단지로 야심 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

부천시는 지난 1월 제시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시의회 의견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시민공청회와 시민 여론조사 등을 실시했다.

11월부터는 교통·환경 등 시민이 우려하는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협력(자문)위원회를 발족·운영한 바 있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상동 529의2 일원 38만2743㎡에 오는 2026년까지 뉴콘텐츠산업을 인큐베이팅 할 문화산업융복합센터, 영상콘텐츠기업단지, 지상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5300세대 주거시설 등 약 4조1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를 위한 약 9000㎡의 부지와 도서관 등 문화복합시설용지도 확보했다.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핵심시설인 연면적 8만2000㎡의 융복합센터에는 소니픽쳐스, EBS 등 28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융복합센터에는 입주할 글로벌 초대형 영화사 및 국내외 유명 콘텐츠 제작사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투자, 제작, 전시, 유통까지 가능한 원스톱 콘텐츠 플랫폼이 구축된다.

1만2600평의 영상콘텐츠기업 용지에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영상문화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영상문화 콘텐츠, 게임, 장비 등의 제작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산업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에 구축할 콘텐츠 산업은 부천의 미래를 만들어갈 산업이다”면서 “영상문화산업단지가 세계적인 콘텐츠 산업단지로 성장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협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빠른 시일 내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 후 내년 하반기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준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앞으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를 통해 관련 일자리가 4만 6000여개가 만들어지고 서창-김포 간 지하도로와 광명-서울 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분위기도 고조 되고 있다.

20년 동안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승환 씨는 “이곳에 오래 살아왔지만 제대로 된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없었는데 영상단지가 조성되고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면 삶의 질도 높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