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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표준품셈 제·개정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표준품셈 제·개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1.05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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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 변동 빨라질 전망

스마트 건설기술 등 적용
기준 관리 체계 개편 방침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공고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공고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해부터 건설공사 표준 시장단가가 2.6% 상승된다.

또한 단가 변동성이 크고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196개 주요 단가를 기존 5년에서 2년 주기로 조사해 시장가격이 신속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올해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공고했다.

표준시장단가는 실제로 시행한 공사의 공사비 중 공종별로 재료비, 노무비, 경비를 더한 시공비용을 추출해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된다.

표준품셈은 보편·일반화된 공종공법에 활용되는 인원수, 재료량 등을 제시한 것으로 단위작업 당 원가를 곱해 총 공사비를 산정하는데 활용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표준시장단가 총 1797개 중 293개 단가는 조사를 통해 제·개정하고 나머지 1504개 단가는 생산자물가, 시중노임 등 최근 7개월 물가지수를 적용해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노무비 변동을 반영했다.

토질·시공조건별로 토공사 단가를 세분화하고 창호·타일공사 단가에서 변동이 큰 재료비를 분리하는 등 규모 시공조건을 고려해 건설현장 시공실태를 반영해 작년 하반기 대비 2.06%(공사비 총액 기준 0.42%)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타워크레인 임대료의 월 가동시간, 적용기준 등을 명확히 하고 적용 예시를 제공해 공사비 산정 시 누락되는 비용이 없도록 개선해 현장에 적정 임금보장 및 안전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단가 변동성이 크고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196개 주요 단가를 기존 5년에서 2년 주기로 조사하고 단가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상시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가격 변동을 조기에 반영하면서 시장조사 신뢰성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표준품셈은 업계의 조사 요청 사항 등을 반영해 전체 1333 항목 중 338 항목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제·개정했다.

제개정 항목을 살펴보면 건설현장 사고 감소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안전 난간대, 안전통로 설치와 같이 건설 현장 필수 안전관리 비용 산정 기준을 신설해 발주청 등이 공사비 내역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공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기존 신설 공사 중심의 기준을 유지관리 공사 특성에 맞게 세분화했다.

교량받침, 신축이음 등 교량시설물 및 보도블록 교체 기준 등도 신설해 매년 유지관리 단가를 추가 반영 세분화해 ‘유지관리 품셈’을 오는 2023년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설 및 콘크리트포장 공사비 산정을 현실화하기 위해 유로폼 자재비를 현실 임대료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했고 콘크리트포장 대형장비(300kw급 페이버) 기준 등도 신설했다.

이밖에 덕트공사의 경우 세대내 환기덕트, 일반댐퍼(원형) 투입기준 신설하고 자체추진 고소작업대(시저형)에 의한 시공할증을 반영토록 했다.

박명주 국토부 기술혁신과 과장은 “근로자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항목은 즉시 업계의 요구 등을 반영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 등과 같은 현장의 빠른 변화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기준 관리 체계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적용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 제·개정 사항은 국토부 또는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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