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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방송 성큼…2023년까지 전국 확대
지상파 UHD 방송 성큼…2023년까지 전국 확대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1.0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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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목표보다 2년 늦춰
시청자 방송 접근성 향상

혁신 서비스 규제 개선
광범위한 정책지원 확대

UHD 콘텐츠 2025년
50% 이상 편성 의무화

HD 방송보다 선명한 초고화질 실감영상과 입체음향을 제공해 주는 UHD(Ultra High Definition) 전국 방송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힘을 쏟고 있다.

전국 UHD 방송망 구축은 올해까지 완료하기로 했지만, 지역별 시청권 격차 해소 필요 등을 고려해 계획보다 2년 늦춰진 2023년 완성될 전망이다.

지상파 UHD 방송환경에서는 재난안전 정보 고지, IP기반의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 이동간 송수신이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해진다.

국내 방송은 HD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어 UHD 콘텐츠 활성화도 하루빨리 풀어야할 숙제다.


■추진 배경

방송기술의 진화에 따라 HD방송 이후의 차세대 지상파방송 서비스로 UHD 방송 도입을 추진해 왔다.

UHD는 HD 방송보다 선명한 초고화질 실감영상과 입체음향 제공, 현재 화면해상도에 따라 4K·8K 등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현재 방송되고 있는 지상파 UHD는 4K급이다.

2015년 12월 지상파 UHD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통해 전국망 구축일정 등을 밝히고 지난 2017년 수도권·광역시·강릉·평창지역 UHD 방송국 허가를 통해 본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통신 환경급변에 따라 그 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기술·정책 여건과 전망을 고려한 정책을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예측보다 국내외 UHD 산업 활성화가 지연되고 IPTV·OTT 성장, 코로나 19 등으로 지상파방송사의 투자여력이 약화됐다.

UHD TV 보급은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지만 낮은 직접수신율과 콘텐츠 부족 등으로 시청자가 느끼는 효용이 작다는 지적도 있고, UHD 방송표준 기술(ATSC 3.0) 발전으로 시청자에게 다양한 혁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외 추진 현황

그동안 진행된 UHD 인프라·콘텐츠 투자와 UHD TV 보급 등으로 국내 시장과 시청자에 UHD 전환기대가 형성됐다.

지상파방송사는 최근 3년간 콘텐츠 5800억원, 시설 1112억 총 6912억원을 투자했으며 전체 TV 중 UHD TV의 생산량은 2017년 34.8%에서 2019년 64.6%로 증가했고 매출액은 2017년 69.2%에서 2019년 91.8%로 상승했다.

UHD 송신설비는 성능·가격 등에서 다소 안정적인 반면 후반제작·편집장비 등은 높은 가격 유지하고 있다.

HD 대비 UHD 콘텐츠 제작비용과 시간이 2~3배 많이 소모되고 외주 제작사의 UHD 전환도 지연 중이다.

다만 고가 제작 장비 가격은 지난 3년 약 20~30% 하락했고 미국 차세대 지상파방송 전환 영향 등을 고려해 향후 2~3년간 추가로 하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범서비스 중인 다채널서비스의 제도화 및 확대, 지상파 UHD 주파수와 방송표준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존재하는 등 지상파방송사의 무료보편 서비스 제공기능 확대를 위해 급변하는 산업·기술여건을 반영한 제도개선이 요구 지속되고 있다.

미국은 지상파 UHD 방송표준기술을 활용한 융·결합 서비스 상용화를 중국과 일본은 UHD(4K, 8K)를 포함한 융·결합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미국 지상파방송사들은 차세대 지상파방송 도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5월 지상파 UHD 방송표준 기술을 활용한 송출을 개시했다.

일본(NHK)은 위성방송을 통해 UHD(4K, 8K) 본방송을 지난 2018년 12월 개시했고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8K방송 공개시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올림픽 자체가 개최돼지 않아 시연이 연기됐다.

중국 정부는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발전 행동계획 발표를 통해 CCTV 등이 위성방송·케이블을 통해 UHD(4K)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8K R&D, 4K·8K콘텐츠 제작역량 및 채널서비스 확대해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8K를  시연할 계획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상파 방송사들은 2013년부터 DVB-T2 기반의 지상파 UHD 실험방송 중 위성방송, IPTV, 케이블에서 UHD(4K) 채널을 제공 중이다.


■지역 격차 해소 노력 필요

수도권·광역시까지 구축된 지상파 UHD 방송망을 2023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상파 UHD 전국도입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이미 인구대비 2/3(68.6%)이상 방송망이 구축된 것을 고려해 향후 적극적 지역격차 해소 노력이 요구된다.

UHD방송 표준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UHD 방송망을 기본 인프라로 우선 구축할 필요가 있다.

급변한 방송환경, 지역방송사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시·군지역 망 구축 일정이 2021년까지였지만 2023년까지 완성키로 했다.

시·군 지역 UHD 방송망 구축 완료 이후에는 HD 수준으로 UHD 방송 수신율을 2027년까지 90%이상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UHD 방송국 (재)허가 시 방송 보조국 및 소출력 중계기 설치 등 음영 지역 해소노력을 했는지 수신환경 개선 계획 수립과 수신불량 지역 조치계획 제출 의무 등을 허가 조건으로 부과해 심사한다.

거주 형태를 고려해 지상파방송의 직접 수신환경을 개선하고 방송사의 UHD방송 시청 준비사항 홍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생산 또는 해외 직접구매 UHD TV(ATSC 3.0 수신칩 미포함)에서도 지상파 UHD 시청이 가능하도록 범용 셋톱박스 개발·보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료방송 가입자가 지상파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상파 UHD 채널의 유료방송 재송신에 대한 사업자간 협의도 지원된다.

UHD 전국망 구축 일정과 연계해 콘텐츠 최소 편성비율은 △2020~2022년 20% △2023년 25% △2024년 35% △2025~2026년 50%로 조정할 계획이다.

시청자의 질 높은 콘텐츠 향유권을 보장하고 방송사의 제작역량 강화로 글로벌 경쟁상황에 대응할 필요를 고려해 콘텐츠 최소편성 의무는 유지한다.

다만 과거 디지털 전환사례, 지상파 다채널방송 등 채널정책, UHD 장비 성능 가격 안정화 추이, 외주제작사 전환현황, 방송사의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일정과 비율을 조정한다.

2027년 이후 최소 편성비율은 향후 정책 재검토 시 콘텐츠 제작 여건과  현황, 전망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신 서비스 도입 시 신속처리

압축기술 발달과 주파수 활용성 제고로 다채널방송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이를 방송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활용한다.

지상파방송사업자가 이미 허가된 1개의 채널(주채널) 이외 공익적 목적 등의 부가채널 및 혁신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경우 간소화된 절차로 시범방송을 허용하고 본방송 허가에 필요한 법령 개정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상파방송사업자가 고정형 UHD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 내에서 이동형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범방송 허용한다.

고정형 UHD 수중계 채널, 모바일 특화채널 등 국민들 시청권 확대적극 지원 지상파 방송표준이 IP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방송 통신 융합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 검증해 상용화도 추진되다.

UHD방송 표준기술을 활용한 기술·서비스 실증사업을 2022년까지 제주 북동권에서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제주 지역 대상 시범서비스 개발 및 이후 상용화 여부를 검토하다는 방침이다.

이동형서비스 수신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2021년까지 추진하고 현재 4K UHD 이후를 대비해 8K UHD 영상 전송 기술 개발도 진행된다.

UHD 법·제도정비에도 힘쓸 방침이다.

다채널 방송 등 도입을 위해 방송법령 상 ‘부가채널’ 개념을 정의하고 다채널·이동방송·방송·통신 융합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 시 방통위·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신속처리 할 계획이다.

지역·중소방송의 권역별 상호겸영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추진하고 미디어 환경변화를 고려해 지상파 유료방송 간 비대칭규제 개선방안 마련 및 법령 개정도 추진된다.

UHD 투자재원도 확충된다.

우수 UHD 콘텐츠 제작 및 보급을 통한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지원 지속 추진한다.

2021년부터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 대형 UHD 작품을 발굴해 제작 지원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분야를 신설한다.

4K·8K UHD 촬영, 조명·음악 세팅 기술 등 전문실습교육 등 UHD 콘텐츠 제작 편성 등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중소방송 대상 UHD 콘텐츠 제작 지원을 신설하고 UHD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지원하며 지역 UHD 콘텐츠의 신규 플랫폼 유통 활성화도 지원된다.

타깃광고 등 지상파 UHD 기반 혁신서비스의 수익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 실시하고 방송·통신 융합기술 및 ATSC 3.0 등 차세대방송 이동수신 방식, 8K UHD 방송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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