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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혁신·기술기업 육성 등에 1253억 투입
AI 반도체 혁신·기술기업 육성 등에 1253억 투입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1.12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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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4개 사업, 75% 증가
5개 혁신기업에 각 8억원 지원
팹리스‧학‧연 컨소시엄에 20억

올해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13개 지원사업에 1253억원이 투입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및 혁신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718억원)보다 약 75% 증가한 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인공지능 반도체(NPU)는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 구현에 특화된 고성능·저전력 시스템반도체로 모바일·자동차·가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디지털 댐 등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핵심기술 개발(R&D) 지원 △혁신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 등 3대 분야 1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래 반도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개념 프로세싱인메모리(PIM) 반도체 개발을 비롯,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국산 반도체 실증 지원, 혁신기업 육성 등 4개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개념 PIM 반도체 개발은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으로 분리된 전형적 반도체 구조를 통합하는 PIM 반도체 기술이 미래 컴퓨팅 패러다임으로 대두됨에 따라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팹리스‧학‧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디램(DRAM) 기반 고성능 PIM 제품, 파운드리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임베디드 메모리 기반 저전력 PIM 제품 개발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활용·확산을 위해서는 칩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고,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W의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반도체 SW 핵심기술 개발도 새로이 추진된다.

국내 팹리스‧학‧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5개 과제를 선정,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독자적 기술력(IP) 또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추진된다. 팹리스 스타트업 4개사를 선정, 기업당 3억7000만원 내외를 지원하며, 스케일업 및 글로벌 유망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5개사를 선정, 기업당 8억4000만원 내외를 집중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실증을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기술 보유 기관 및 데이터센터 운영기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기관 등 컨소시엄으로부터 2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최대 11억원을 지원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제품을 △ 공공·민간데이터 센터 △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AI+X, 5G 융합서비스, 헬스케어 등) 등에 시범도입해 초기시장 수요 창출을 지원하는 실증사업에도 신규로 추진된다. 올해는 2개 과제를 선정,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8개 스타트업, 중소·벤처 팹리스 기업을 선발해 미세공정 전환, 신규 설계자산(IP) 개발·활용, SW 최적화 등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기술애로를 해소하는 사업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내에 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 연구인력 양성 전문센터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원천기술 개발이 가능한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사업별 구체적인 지원금액을 살펴보면, 먼저 핵심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설계)에 246억원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소자)에 340억원 △혁신성장연계 지능형반도체 선도기술개발에 150억원 △ICT융합산업혁신기술개발(지능형반도체)에 29억원 △신개념 PIM 반도체 선도기술 개발에 115억원 △인공지능 반도체 SW 핵심기술 개발에 75억원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뉴로모픽 컴퓨팅 SW 플랫폼 개발에 30억원 △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기술 개발에 71억원 △인공지능반도체 실증지원에 28억원이 지원된다.

혁신기업 육성 분야에서는 △인공지능반도체 혁신기업 집중육성에 552억원 △AI 반도체 클러스터(설계도구 공동 활용) 22억원이 투입된다.

핵심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에 72억원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대학 ICT연구센터 육성 지원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는 대형 R&D 및 혁신기업 육성, 인력 양성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초기시장 창출 등 지난해 마련된 제반정책을 차질없이 본격적으로 시행해,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도국가가 되게 해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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