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OS로 교체하거나
윈도10 업그레이드 필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가 만든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인 윈도(Windows)7의 기술지원이 지난해 1월 14일 종료된지 이제 1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상당수 개인용컴퓨터(PC)가 윈도7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산업계에서는 보안성 확보를 위해 최신 개방형 OS나 윈도10으로 OS를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여러 통계 웹사이트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한국에서 윈도 OS를 사용하는 PC 중 약 10%가 윈도7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윈도7 이전에 출시됐던 윈도XP를 이용하는 PC도 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지난해 1월 14일 윈도7 기술지원을 종료한 바 있다.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새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는 보안조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 등 보안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면 안전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boho.or.kr)는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하고 있다.
신규 보안 취약점이 출현하면,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OS의 근본적인 취약점이 해결 되지 않아 안전하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발생한 워너크라이 사태의 경우 보안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윈도 OS(PC, 서버 등)의 보안취약점이 공격에 악용된 사례가 있다.
보호나라는 현재 윈도7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킹 등 사이버침해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다른 OS로 교체하거나 윈도 상위버전(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라고 권고했다.
교체 가능한 OS로는 하모니카OS, 구름OS 등의 개방형 OS 및 Red Hat, CentOS, ubuntu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