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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유휴부지 활용 첨단산업단지 조성 탄력
대학 유휴부지 활용 첨단산업단지 조성 탄력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1.18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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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국토부-교육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최종 2곳에 최대 190억
건축비 등 각종 혜택 지원
대전 한남대 캠퍼스의 혁신파크 허브동 조감도. [사진=LH]
대전 한남대 캠퍼스의 혁신파크. [사진=LH]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본격화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국토교통부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사업에 참여하려는 대학은 19일부터 3월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추진배경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미래 신산업 입지는 혁신 환경화 인적 자원이 풍부한 도심을 선호한다.

대학이 지닌 입지적 장점과 혁신역량을 적극 활용해 산학협력을 고도화하면 대학을 새로운 혁신성장생태계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

 

■주요내용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또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지원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지원된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대학과 산업대학이다.

단 인구 과밀방지를 위해 서울에 소재한 캠퍼스는 제외된다. 올해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3월 최종 2곳을 선정한다.

지난해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발표한 이후 선도사업으로 강원대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 3곳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높은 수준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 우수한 주거·교통 입지 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올해 공모사업에서는 도심 내 대학은 충분한 부지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학 내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경우도 허용한다.

다만 기존 건축물의 대지면적은 전체 산업단지 면적의 50% 미만이어야 한다.

지역의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지역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과의 공동 사업 시행도 가능해진다.

선정된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수도권 약 95억원, 지방 약 190억원)로 지원받는다.

 

■기업 역량 강화 지원

산학연 협력 및 기업 역량강화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아울러 문화·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고, 필요시 재학생과 창업자 등 산학연협력 참여자의 주거 지원을 위한 '산학연협력 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입주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현장 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발굴·운영하고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창업지원 사업과 대학기술사업화 펀드도 연계한다.

 

■기대효과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IT·BT·CT등 신산업)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 후 성장 기업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밀도 산업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선도사업 3곳 모두 차질없이 추진되면서 캠퍼스 혁신파크는 지역의 혁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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