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가서비스 이용
규제개선 업계소통 필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율적 차량관제 및 배차 등 플랫폼을 택시에 결합한 브랜드 택시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브랜드 택시의 활성화로 국민들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없에고 유아 카시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들도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국토부의 면허를 받은 △KM솔루션(카카오T블루) △DGT모빌리티(카카오T블루)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 △㈜나비콜(나비콜) △코나투스(반반택시그린) △VCNC(타다라이트) 6개 운송가맹사업자가 운영하는 브랜드 택시가 2019년 말 대비 18배 증가해 총 3만539대다.
시도별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총 1만1417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대구(6275대), 경기(3269대), 울산(1891대) 순으로 브랜드 택시가 많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증가세는 그간 운송가맹사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실험을 지원하는 등 플랫폼 기반 택시서비스의 혁신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온 것에 대해 플랫폼 업계와 택시업계가 적극적으로 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브랜드 택시의 활성화로 국민들은 어디서나 손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되는 한편, 유아 카시트, 펫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들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더 편리하고 더 다양한 혁신적인 택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업계 역시 ICT를 이용한 효율적 차량관제 및 배차, 서비스 평가 등이 가능해져 더욱 효과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수입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도 브랜드 택시의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6개 전국 단위 가맹사업자들의 사업구역, 운영대수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면허를 받은 지역 기반 가맹사업자들도 점차 증가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개정 여객자동차법의 시행으로 운송가맹사업이 플랫폼 가맹사업으로 개편되면서 소비자들의 요금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에 기반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각종 중복규제 해소, 양질의 기사 확보를 위해 제도적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로 향후 가맹사업자의 사업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 11인승 승합차량이나 고급차량 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어 국민들은 기존 중형 승용차 중심의 획일적인 차종에서 벗어나 다양한 차종을 선호에 따라 선택하여 쾌적한 운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으로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해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어느 정도 조성된것으로 본다"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한 규제개선, 업계와의 소통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