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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현장 안전관리 주의"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현장 안전관리 주의"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2.0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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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협회안전기술원
주요공정별 위험요인 제시

도로에선 안전시설물 설치
장비 작업 시 유도원 배치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공사 현장에서 화물 크레인 등의 중장비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현장 근로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수원시]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공사 현장에서 화물 크레인 등의 중장비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현장 근로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수원시]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시 각종 공정마다 감전·충돌·붕괴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어 현장 근로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안전기술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교육자료를 내고 현장 관리자 및 근로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황종윤 안전기술원 서부사업소장은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공사는 도로에 인접한 현장이 많아 차량이나 보행자의 사고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며 "현장 관리자가 안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하는 등 작업 관련 안전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용 크레인에 의한 감전 주의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공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자재 반입 및 폴대 기초를 설치하기 위한 굴착작업부터 근로자는 각종 위협에 노출된다.

도로변 작업이 많은 관계로 작업 공간 확보가 어려워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많다.

안전기술원은 차량용 크레인에 의한 자재 운반 시 전력선에 감전, 장비나 자재를 이동할 때 근로자와 충돌, 굴착 작업 시 안전구배기준 미준수로 인한 주변 토사 붕괴 등이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위험요인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력선 통과 여부를 확인하고, 전력선에 방호관 설치 및 장비 유도원을 배치해 작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장비 작업 시에는 장비 작업 반경 내 근로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굴착 작업 시에는 구배기준을 준수해 작업한다.

 

■거푸집 작업 시 기계톱 조심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공사를 하기 위한 기초대의 거푸집 설치 및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에도 위험 요소가 상당수 있다. 현장 타설 시 도로변 작업이 많은 관계로 작업공간 확보가 어려워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 또한 많다.

안전기술원은 △거푸집 제작을 위한 목재 가공용 둥근 기계톱 사용 시 신체 부위 절단 △도로상에서 거푸집 제작 시 차량과 충돌 △콘크리트 타설 시 거푸집 상부 개구부에서 근로자 추락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푸집 설치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시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전기 절단기에 날 접촉 예방 장치를 설치, 숙련공을 배치해 작업을 진행한다.

도로에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교통 신호수를 배치 후 작업한다.

거푸집 상단에 안전덮개 및 안전통로를 설치한 다음 작업을 해야 한다.

 

■인양 작업 시 교통 신호수 배치

구조물 조립 중 산업 재해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구조물 조립 작업이란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공사를 하기 위한 구조물인 폴대를 기초에 조립하는 작업이다. 화물 크레인에 의한 인양작업 등으로 장비 전도, 낙하물 발생, 협착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

작업 중 지반침하 및 정격 하중 이상 인양으로 화물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화물 크레인으로 폴대 인양 중 와이어로프가 끊겨 낙하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작업공간 부족 및 안전시설물, 교통 신호수 미배치로 인한 충돌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침하 방지판을 설치해 작업하고 정격 하중 이상으로 인양을 금지해야 한다. 사전에 와이어로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작업한다. 관련 규정에 의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교통 신호수 또한 배치해야 한다.

 

■추락위험 장소엔 안전대 필수

조립된 구조물을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공사를 하기 위해 폴대에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CCTV 등의 장비를 설치하는 작업도 안심할 수 없다. 높은 장소에서 작업이 이뤄지므로 추락 재해 발생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전력선 주변 작업 중 화물 크레인 붐대가 전력선에 접촉해 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구조물 설치를 위한 고소 작업 도중 근로자의 부주의로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구조물 설치를 위한 고소 작업 중 공구·자재 등이 떨어져 아래에 있던 근로자가 다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안전기술원은 이 같은 피해 예방을 위해 고압 전력선 근접 작업 시에는 접근 한계 거리로 최소 90㎝ 이상을 이격한 상태에서 감시인을 배치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작업 위치에서 이동할 경우 추락 위험 장소에서는 항상 안전대를 체결하고, 낙하위험이 있는 장소 아래에는 근로자의 접근을 통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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